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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민주당에 "거리로 나설 것 아니라 국회에서 민생 예산 챙겨야"

[서울=아시아뉴스통신] 이세나기자 송고시간 2024-11-05 00:13

곽규택/아시아뉴스통신 DB


[아시아뉴스통신=이세나 기자] 국민의힘이 "거대야당은 약자 행세하며 거리로 나설 것이 아니라, 국회에서 민생 예산을 챙겨야 한다."라고 말했다.

곽규택 국민의힘 수석대변인은 지난 4일 논평에서 "입법 권력을 쥐고 있는 거대 야당이 지난 주말 또다시 장외집회를 열었다. 이재명 대표를 비롯한 당 지도부가 총출동했고, 소속 의원들까지 대거 동원되었다. 표면적으로는 ‘김건희 특검법’ 수용을 촉구하는 집회라 했지만, 실상은 윤석열 정권 퇴진을 외치는 자리였다. 집회에서는 ‘탄핵’, ‘하야’ 같은 선동적인 표현이 거리낌 없이 쏟아졌고, 심지어 임기 단축 개헌까지 언급됐다."라고 말했다.
 
/아시아뉴스통신 DB



이어 "민주당은 2016년 장외집회를 재현하겠다는 듯, 대규모 장외집회를 매주 열어 분위기를 확산시키겠다고 한다. 최근에는 지도부가 ‘롱패딩을 준비하라’며 장외투쟁 장기화를 예고하기도 했다."라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장외투쟁은 통상 의회 내에서 소수당이 더 이상 저항 수단이 없을 때 선택하는 최후의 보루다. 그럼에도 민주당은 이미 의회권력을 다 장악하고 온갖 폭주를 저지르면서, 아직도 부족함이 있다는 건지 아스팔트 바닥으로 나가고 있다. 국민께 피로감을 안겨드릴 뿐이다."라고 전했다.
 
(사진출처=곽규택 SNS)



이어 "거리에 나가 원색적인 표현을 쏟아내며 헌정질서를 흔들어대는 이유를 모르는 국민은 이제 거의 없다. 이 대표 선고를 앞두고 그야말로 ‘발등의 불’이 떨어졌기 때문이다."라고 덧붙였다.

곽 수석대변인은 "지금 우리 경제는 소비 위축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다. 지난 3분기 소매판매액지수는 2년 반째 감소세를 보이며, 관련 통계 작성 이래 최장기간 감소세를 기록했다."라며 "경제 회복과 소비 진작을 위한 입법과 예산 심의가 절실한 시기다. 하지만, 야당은 거리에서 구호를 외치며 ‘정치쇼’에 매몰되어 있다. 민생을 외면한 채 장외투쟁을 계속하겠다는 것은 무책임의 극치다."라고 말했다.
 
/아시아뉴스통신 DB



이어 "야당은 거리에서 헌정 질서를 흔드는 무책임한 행위를 중단하고, 국회에서 민생 예산을 챙기는데 집중해야 한다. 국민의 삶을 실질적으로 개선하기 위해 여야가 머리를 맞대고 논의하는 것만이 국민을 위한 길임을 명심하기 바란다."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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