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고]소방위 원종훈,헌혈을 통한 소방공무원의 따뜻한 마음.(사진제공=양주소방서) |
[아시아뉴스통신=박성근 기자]11월 9일, 소방의 날을 맞아 경기도 양주소방서의 원종훈 소방위가 특별한 의미를 담아 119번째 헌혈을 달성했다.
2005년 처음 헌혈을 시작한 이래, 그는 단 한 번도 중단 없이 헌혈을 실천해왔다. 그의 헌혈은 단순한 나눔을 넘어, 어려운 이웃과 함께하는 삶의 일환이다.
원 소방위의 헌혈이 특별한 이유는 그가 쌓아온 헌혈증이 단순히 수치적인 기록에 그치지 않기 때문이다. 그는 70장의 헌혈증을 백혈병 투병 중인 동료에게 기증했고, 40장은 백혈병어린이재단에 기부하며, 실질적으로 사람들의 생명과 희망을 이어주는 역할을 했다. 그의 마음속에는 늘 ‘누군가에게 도움이 되고 싶다’는 따뜻한 생각이 자리잡고 있다.
원 소방위의 나눔은 헌혈에 그치지 않는다. 그는 지역사회에서 봉사활동에도 적극적으로 참여하고 있다. 급식봉사, 반찬 배달, 장애인 돕기 등 작은 실천을 통해, 그는 소방관으로서의 본분을 넘어서, 사람들과 함께 살아가는 따뜻한 공동체 정신을 실천하고 있다.
그는 “국민들의 응원과 사랑을 보답하고 싶다”고 말한다. 그가 강조하는 ‘작은 실천’은 단순한 말이 아닌 행동으로 꾸준히 실현되고 있다. 원 소방위는 우리가 어떻게 하면 주변의 어려운 사람들에게 힘이 될 수 있을지 생각하고, 작은것이라도 실천을 통해서 사랑을 나누고 있다.
그의 이야기는 단순히 한 사람의 업적을 넘어, 우리 모두가 실천할 수 있는 작은 나눔의 중요성을 일깨워준다. 원 소방위처럼, ‘작은 실천이 모여 큰 변화를 만든다’는 믿음으로, 우리의 일상 속에서도 나눔의 가치를 실현할 수 있기를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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