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경호·한동훈./아시아뉴스통신 DB |
[아시아뉴스통신=이세나 기자]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와 추경호 국민의힘 원내대표가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재판에 대해 언급했다.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는 지난 7일 최고위원회의에서 "지금 민주당이 하고 있는 플랜카드를 걸고, 집회를 하고, 이런 행태들은 한마디로 해당 판사들이 공정한 판단을, 공정한 판결 선고를 하지 못하도록 겁박하는 것에 지나지 않는다. 이런 판사 겁박, 중단하라는 말씀드린다."라고 말했다.
한동훈./아시아뉴스통신 DB |
이어 "재판부의 판사를 겁박해서 유리한 판결을 받으려고 하는 것, 이건 정말 저열한 수준의 사법부 파괴이다. 마치 미국 조폭 영화에서 보스의 재판에 어깨들 쭉 들어가서 똑바로 쳐다보면서, 판사 겁박하고 배심원 겁박하는 것과 마찬가지이다. 이것이 공공연히 이루어지고, 공공연히 성공된다면, 이 나라는 나라도 아니다. 저희 국민의힘이 국민과 함께 반드시 막겠다."라고 덧붙였다.
이재명./아시아뉴스통신 DB |
그러면서 "국민들께서 이 재판들을 똑똑히 지켜보실 수 있게 해야 한다. 재판 결과 선고의 생중계는 전례가 없는 일이 아니다. 지금 이 재판보다 국민들의 이목이 집중되고, 이 재판 결과보다 대한민국의 미래에 직결되는 재판이 있는가. 물론 혐의 자체는 잡스러운 내용이긴 하지만, 그 영향은 대단히 크다. 그렇기 때문에 생중계 할 충분한 명분과 필요가 있다. 이 대표 선고에 대한 재판을 생중계해야 한다는 우리 국민의힘의 주장을 다시 한번 여러분께 말씀드린다."라고 말했다.
추경호./아시아뉴스통신 DB |
추 원내대표도 "국민적 관심이 모여 있는 재판이다. 국민의 알 권리를 위해 이 대표 1심 판결은 TV로 생중계되어야 한다. 이 대표는 당당하게 1심 선고 공판 생중계를 재판부에 요구하길 바란다. 만약 이 대표가 생중계 동의하지 않으면, 재판부에서 공판 생중계 결단을 내려주시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이재명./아시아뉴스통신 DB |
한편, 이 대표는 현재 총 7개 사건으로 기소돼 4개 재판부에서 피고인으로서 재판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