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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찬대, "尹 담화 결론, 국정운영 지속할 능력·자격 없다"

[서울=아시아뉴스통신] 나수지기자 송고시간 2024-11-08 00:29

박찬대./아시아뉴스통신 DB


[아시아뉴스통신=나수지 기자] 박찬대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가 윤석열 대통령의 대국민담화를 비판했다.

박 원내대표는 지난 7일 거짓말투성이 대국민담화 긴급 규탄대회에서 "참으로 후안무치한 대통령이다. 140분 담화 내내 변명과 거짓말로 일관했다. 진실과 반성은 없고, 거짓과 오만과 독선에 아무 말만 가득했다."라고 말했다.
 
(사진제공=대통령실)



이어 "대통령 부부가 자행한 모든 의혹을 부정했다. 참으로 처참하고 참담하다. 윤 대통령의 담화는 대통령의 비천한 철학, 오만한 인식, 방자한 태도를 그대로 보여준 유체이탈 화법의 결정판이었다."라고 덧붙였다.

박 원내대표는 "대통령 자신은 김건희 여사 휴대폰을 보자고 말도 못 꺼내는데, 김 여사는 대통령 휴대폰으로 답 문자를 보냈단다. 그래서 부부싸움 많이 하겠다. 이게 대국민담화에서 나올 대통령의 말이냐."라고 말했다.
 
박찬대./아시아뉴스통신 DB



이어 "대통령이 가족과 주변에 특혜를 주는 것은 국법을 무너뜨리는 것이라면서 김건희 특검은 거부하겠다고 한다. 김건희 특검이 심지어 헌법에 반한다는 궤변까지 늘어놨다. 이게 정상적인 사고를 하는 사람의 말이냐. 특검이 삼권분립 위배라면서 자신은 왜 박근혜 특검에 참여했냐."라고 덧붙였다.
 
(사진제공=대통령실)



그러면서 "담화의 결론은 ‘윤 대통령은 대통령 자격이 없다, 국정운영을 지속할 능력과 자격이 없다’는 것이다. 공과 사를 구별할 능력과 의지가 전혀 없고, 헌법과 법률을 수호할 능력과 의지도 전혀 없다는 것을 온 국민이 확인했다. 이제 답은 더욱 명확해졌다. 김건희 특검을 해야 할 명분과 정당성이 명확해졌다."라고 말했다.
 
국민의힘./아시아뉴스통신 DB



이어 "김건희 특검은 공정과 상식을 바로 세우고 정의를 실현하는 길이다. 김건희 특검은 ‘만인이 법 앞에 평등하다는 원칙’을 확인하는 길이다. 민주당은 반드시 김건희 특검을 관철하겠다. 국민과 함께 대통령 부부의 국정농단을 끝장내겠다. 국민의힘도 김건희 특검에 협조해라. 분노한 민심을 따를 것인지, 용산과 함께 몰락할 것인지, 한동훈 대표는 이제 결단해라."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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