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사진출처=한민수 SNS) |
[아시아뉴스통신=나수지 기자] 더불어민주당이 윤석열 대통령에게 김건희 특검법 수용을 촉구했다.
한민수 민주당 대변인은 지난 11일 브리핑에서 "윤 대통령이 외신 인터뷰에서 김건희 여사를 둘러싼 각종 의혹에 대해 전임 정부 영부인들의 논란을 거론하며 책임을 회피했다. 외신에 대고 김건희 여사 문제를 '물타기' 하려는 행태는 참으로 야비하다."라고 말했다.
 |
| (사진제공=대통령실) |
이어 "거론한 논란들 모두 정치 검찰이 만들어낸 기획 조작 수사의 결과물이라는 비판이 거세다. 그런데도 명품백 뇌물수수, 주가조작, 공천개입, 국정농단 의혹이라는 역사상 전례를 찾아보기 힘든 헌정유린 범죄에 물타기를 하려고 하냐. 대통령의 물타기는 김 여사를 제대로 수사조차 하지 않는 검찰의 파렴치함만 드러내줄 뿐이다."라고 덧붙였다.
 |
| 검찰 로고./아시아뉴스통신DB |
한 대변인은 "윤 대통령은 며칠 전 대국민담화를 하며 잔뜩 요란을 떨었지만, 무엇을 잘못했는지 묻는 기자에게 무엇을 잘못했는지 알려달라는 허무맹랑한 답변을 내놓았다. 윤 대통령은 아직도 무엇을 잘못했는지 모르는 것이냐, 아니면 국민을 기만하려는 것이냐."라고 말했다.
 |
| (사진출처=한민수 SNS) |
이어 "더욱 가증스러운 점은 전직 대통령 가족에 대해서는 먼지털이식의 무분별한 수사를 벌이면서, 김 여사에 대해서는 특검법을 거부하면서까지 철저히 방탄을 하고 있다는 것이다. 국민들 보기 부끄럽지 않냐."라고 덧붙였다.
 |
| (사진제공=대통령실) |
그러면서 "윤 대통령은 '김건희 방탄'에 몰두할 것이 아니라 모든 의혹에 대해 성실히 해명하고 특검 수사에 적극 협조해야 한다. 국민의 분노가 하늘을 찌르고 있다. 지금처럼 영부인 감싸기에 급급해 국민을 우롱하고 기만하는 행위를 계속한다면 국민의 분노와 광장의 촛불은 더욱 거세게 타오를 것이다."라고 말했다.
 |
| 민주당./아시아뉴스통신 DB |
이어 "국민과 싸워 이길 수는 없다. 국민과 싸워 이기는 정권은 없었다. ‘김건희 방탄'은 결코 성공할 수 없다. 민주당은 국민과 함께 김건희 특검을 반드시 관철시켜 진실을 밝혀내겠다."라고 덧붙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