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찬대./아시아뉴스통신 DB |
[아시아뉴스통신=나수지 기자] 박찬대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가 특검법 수용을 촉구했다.
박 원내대표는 지난 23일 김건희·윤석열 국정농단 규탄-특검 촉구 제4차 국민행동의 날에서 "김건희-윤석열 대통령 부부의 폭정은 대한민국의 불행이다. 우리 모두의 불행이다."라고 말했다.
(사진제공=대통령실) |
이어 "윤 정권 2년 반 만에 국가의 시스템이 완전히 고장났다. 민주주의, 민생경제, 외교안보, 어느 것 하나 성한 데가 없다. 나라가 갈 길을 잃고 국민의 삶이 끝없이 추락하고 있다."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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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 원내대표는 "무능한 것은 죄가 아니다. 아무것도 모르고 무식한 건 봐줄 수 있다. 그러나, 주가조작, 여론조작, 공천개입, 국정농단 이것은 도저히 봐줄 수 없는 범죄 아니냐. 누구든지 잘못을 했으면 처벌받아야 한다. 김건희도 예외가 될 수 없다. 김건희도 평범한 국민들처럼 똑같이 수사 받고 처벌받아라, 이것이 우리의 요구이고, 국민의 명령이다."라고 말했다.
(사진제공=대통령실) |
이어 "특검을 거부하는 자가 범인이다. 떳떳하다면 특검을 거부할 이유가 없다. 죄를 지었기 때문에 특검을 거부하는 것이다."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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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면서 "윤 대통령은 상황을 오판하지 말아야 한다. 국민을 우습게 여기지 말아야 한다. 들불처럼 번지는 시국선언의 엄중함을 무겁게 받아들여야 한다. 광장에 모이는 시민들의 분노를 두려워해야 한다. 그래야 살 것이다. 또다시, 김건희 특검을 거부하면, 들불은 횃불로 타오를 것이다. 우리 국민께서, 당신은 더 이상 우리의 대통령이 아니라고, 해고를 통보할 것이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