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3일 대구과학대학교 사회봉사단 학생들이 '사랑의 연탄 나눔 봉사활동' 후 단체사진을 촬영하고 있다.(사진제공=대구과학대학교) |
[아시아뉴스통신=윤석원 기자] 대구과학대학교(총장 박지은) 사회봉사단은 지난 23일 대구 북구 고성동 일대에서 겨울철 에너지 취약계층을 돕기 위한 '사랑의 연탄 나눔 봉사활동'을 진행했다.
이번 봉사활동에는 사회봉사단 소속 학생 110여명이 참여해 연탄 1200여 장을 직접 가구에 배달하며 따뜻한 정을 나눴다. 학생들은 쌀쌀한 날씨 속에서도 이른 아침부터 앞치마를 두르고 손수레 등을 이용해 연탄을 나르며 구슬땀을 흘렸다.
지난 23일 대구과학대학교 사회봉사단 학생들이 북구 고성동 일대 에너지 취약가구에 '사랑의 연탄 나눔 봉사활동'을 펼치고 있다.(사진제공=대구과학대학교) |
대구과학대의 '사랑의 연탄 나눔 봉사활동'은 2012년부터 매년 이어지고 있으며, 연탄 구입 재원은 대구도시철도 3호선 구암역에 설치된 건강기부계단의 적립 기부금으로 마련된다. 이번 봉사활동을 통해 학생들은 나눔의 의미를 되새기며 지역사회와의 유대를 다졌다.
쌀쌀한 날씨에도 학우들과 함께 봉사활동에 나선 김동우(간호학과 3학년)씨는 "작은 정성이지만 한파로 어려움을 겪는 어르신들이 따뜻한 겨울을 보내실 수 있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최선을 다했다"며 "앞으로도 꾸준히 봉사활동에 참여해 지역사회에 보탬이 되고 싶다"고 소감을 밝혔다.
박지은 총장은 "학생들이 지역사회를 위해 힘을 보태는 모습이 매우 자랑스럽다"며 "앞으로도 지역사회 내 나눔과 기부 문화를 활성화하고, 지역과 함께 성장하고 소통하는 대학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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