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승민./아시아뉴스통신 DB |
[아시아뉴스통신=이세나 기자] 유승민 전 국민의힘 의원이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를 저격했다.
유 전 의원은 지난 29일 자신의 SNS를 통해 "이 대표가 '정치보복을 내 단계에서 끊어야 한다'고 했다. 얼핏 잘못 들으면 본인은 아무런 죄도 없는데 대선에서 졌기 때문에 억울하게 당하고 있다는 걸로 들린다."라고 말했다.
이재명./아시아뉴스통신 DB |
이어 "그러나 국민이 납득하기 어려운 부분이 있다. 5건의 재판을 받고 있는 이 대표가 본인의 수많은 불법 혐의들을 모두 '정치보복'으로 미화하는 것은 낯두꺼운 일이다."라고 덧붙였다.
유승민./아시아뉴스통신 DB |
또한 "김대중 전 대통령과 본인을 동일시한 부분도 어이가 없다. 김 전 대통령이 배임, 제3자 뇌물, 허위사실 공표, 위증교사, 법카 유용 같은 파렴치한 죄로 재판을 받은 적이 있었던가. 위증교사 1심에서 무죄 받았다고 수많은 범죄 혐의의 피의자가 정치보복의 희생양이 된 양 코스프레를 하면 국민이 속을 줄 아는가."라고 말했다.
이재명./아시아뉴스통신 DB |
이어 "'정치보복을 끊겠다'는 이 대표의 말도 믿을 수 없다. 2022년 2월 대선 당시 이재명 후보는 '정치보복은 꼭 숨겨놨다가 몰래 하는 것'이라고 말했던 사람이다."라고 덧붙였다.
(사진제공=대통령실) |
끝으로 "이 대표든, 윤 대통령 부부든, 법 앞에는 성역이 없어야 우리 정치가 진보하고 진정한 법치국가를 이룰 수 있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