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철수./아시아뉴스통신 DB |
[아시아뉴스통신=이세나 기자] 안철수 국민의힘 의원이 윤석열 대통령의 비상계엄 선포와 관련해 입장을 냈다.
안 의원은 3일 자신의 SNS를 통해 "지금의 비상계엄선포는 대한민국의 민주주의를 파괴하는 비정상적 폭력"이라며 "국민과 함께 대한민국을 반드시 지켜내겠다."라고 밝혔다.
안철수./아시아뉴스통신 DB |
또한 "국회 출입통제로 당사로 왔다. 당사에는 50여명의 여당 의원이 와 있다. 국회 본청에는 10여명의 여당 의원이 있다 한다."라고 전했다.
앞서 윤 대통령은 지난 3일 용산 대통령실에서 긴급 브리핑을 열고 "지금까지 국회는 우리 정부 출범 이후 22건의 정부 관료 탄핵소추를 발의하였으며 지난 6월 22대 국회 출범 이후에도 10명째 탄핵을 추진 중에 있다."라고 말했다.
(사진제공=대통령실) |
이어 "판사를 겁박하고 다수의 검사를 탄핵하는 등 사법 업무를 마비시키고 행안부 장관 탄핵, 방통위원장 탄핵, 감사원장 탄핵, 국방장관 탄핵 시도 등으로 행정부마저 마비시키고 있다."라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북한 공산세력의 위협으로부터 자유대한민국을 수호하고 우리 국민의 자유와 행복을 약탈하고 있는 파렴치한 종북 반국가 세력들을 일거에 척결하고 자유헌정질서를 지키기 위해 비상계엄을 선포한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