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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인촌, "장관들 탄핵, 국민 일상에 큰 위험"

[서울=아시아뉴스통신] 윤희나기자 송고시간 2024-12-11 00:02

유인촌./아시아뉴스통신 DB


[아시아뉴스통신=윤희나 기자] 유인촌 정부대변인 겸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이 야당에 호소했다.

유 장관은 12월 10일 오후 5시 50분, 정부서울청사에서 ‘국민께 드리는 말씀’으로 호소문을 발표했다.
 
유인촌./아시아뉴스통신 DB



이날 유 장관은 "지금 대한민국은 과거에 없던 중대한 어려움을 겪고 있다. 정부는 국민 여러분이 겪고 계신 고통과 혼란에 대해 말할 수 없이 괴롭고 송구하게 생각하고 있다."라며 "우리가 이 어려움을 극복하기 위해서는 정부가 언제 어떤 순간에도 반드시 헌법과 법률에 따라 정상적으로 작동해야 한다."라고 말했다.
 
국회./아시아뉴스통신 DB



이어 "국회는 비상계엄 선포를 막지 못했다는 이유만으로 박성재 법무부 장관과 조지호 경찰청장에 대한 탄핵소추안을 보고하였다. 앞서 사임한 이상민 전 행정안전부 장관까지 포함하여 대한민국의 치안과 법무 행정을 책임지는 장관들이 모두 공석이 돼버렸다. 비상계엄 선포 전부터 최재해 감사원장을 포함하여 스무 명 가까운 고위 공직자가 연속적으로 탄핵 소추되면서 정부가 정상적인 국정 운영을 하는 것이 어려웠다. 이런 상황에서 치안을 책임지는 장관들이 모두 공석이 되면 국민들의 일상에 큰 위험이 닥칠 수 있다."라고 덧붙였다.
 
유인촌./아시아뉴스통신 DB



유 장관은 "안정적인 국정 운영이 어려워지는 상황만은 반드시 막아야 한다. 한미, 또 한미일 그리고 많은 우방국들과 신뢰를 유지할 수 있다. 또 그래야만 우리 경제와 민생이 위기를 견뎌낼 수 있다."라고 전했다.
 
더불어민주당./아시아뉴스통신 DB



이어 "야당에 간곡히 호소한다. 위기의 시대, 국민을 구하는 것은 차분한 법치다. 법적 절차와 정치적 절차가 법치주의에 부합하게 전개되어 정부가 안정적인 국정 운영에 집중할 수 있도록 다수 의석을 보유한 정당의 지혜와 자제를 보여주시기를 간곡히 호소드린다."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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