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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종오, "尹 탄핵 찬성표 던질 것"

[서울=아시아뉴스통신] 이세나기자 송고시간 2024-12-13 00:06

진종오./아시아뉴스통신 DB


[아시아뉴스통신=이세나 기자] 진종오 국민의힘 의원이 윤석열 대통령 탄핵 찬성의 뜻을 밝혔다.

진 의원은 지난 12일 기자회견에서 "저는 지난 2월 5일 국민의힘에 인재영입으로 들어와 정치를 시작했다. 20년 넘게 사격 국가대표를 하는 동안 온 국민의 사랑과 응원을 한몸에 받은 제가 국민의힘이라는 보수정당에 입당한 것은 고뇌에 따른 결정이었다."라고 말했다.
 
(사진출처=진종오 SNS)



이어 "제가 국민의힘을 선택한 것은 무엇보다 국민의힘이 내세우는 가치가 상식적이고 합리적이며 공정하고 정의롭다고 보았기 때문이다. 국민의힘의 비전이 다수 국민의 눈높이에 맞고 결과적으로 국가와 국민을 더욱 이롭게 할 것이라고 판단했기 때문이다."라며 "절대 다수의 국민이 원하는 정치, 국민 한 분 한 분 모두가 잘 살 수 있는 정치를 하겠다는 신념과, 정치가 국민 위에 군림해서는 안된다는 철학은 어떠한 순간에도 타협해서는 안될 보편적 가치라고 생각한다."라고 덧붙였다.
 
(사진제공=대통령실)



진 의원은 "지난 3일 대통령의 느닷없는 계엄령 선포와 무장 군인들이 민의의 전당인 국회로 난입하던 광경은 엄청난 충격이었다. 21세기, 세계 10위권의 문명국에서 일어난 일이라고는 도무지 믿기지 않았다."라고 말했다.

이어 "그로부터 일주일이 지난 지금까지 저는 스스로에게 끊임없이 물었다. 국민의 대표로서, 한 사람의 정치인으로서 국가와 국민을 위해 무엇을 해야 하는지, 어떤 결정을 내려야 하는지에 대해 밤을 지새워가며 고민하지 않을 수 없었다. 그 결과 정치는 국민을 편안하게 하기 위한 과업이라는 가장 기본적인 명제를, 국가를 안전하게 지키는 것이야말고 정치인의 가장 본질적인 책무라는 것을 다시 한번 확인하게 되었다. 한발 더 나아가 이번 계엄 사태가 저와 제가 속한 국민의힘의 가치와 철학을 명백히 훼손한 것임을 분명히 깨닫게 되었다."라고 덧붙였다.
 
(사진출처=진종오 SNS)



그러면서 "저는 이번 주 토요일 국회에서 진행될 탄핵 표결에서 찬성표를 던지고자 한다. 그리고 저의 이런 결정은 단순한 정치적 계산이 아니라 대한민국의 헌법 정신과 민주주의를 수호하기 위한 결단임을 강조하고자 한다."라고 전했다.

이어 "저는 국민의힘이 이번 사태를 잘 극복하고 다시금 국민의 신뢰를 회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노력을 다하겠다. 그리고 정치를 통해 국민의 삶을 더 나아지게 만들고, 후세에 더 나은 미래를 물려줘야겠다는 초심을 잃지 않을 것임을 굳게 약속드린다."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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