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8기 경남농업마이스터대학 졸업식./사진제공=경남도청 |
[아시아뉴스통신=장희연 기자] 경상남도(도지사 박완수)는 13일 오전 11시 농업기술원 미래농업교육관에서 제8기 경남농업마이스터대학 졸업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제8기 경남농업마이스터대학은 10개 과정으로 마이스터과정(2년) 8개 전공에는 토마토, 시설고추, 시설채소, 딸기, 사과1, 사과2, 단감, 한우가 있으며, 청년농CEO과정(1년) 2개 전공에는 시설채소, 양돈을 운영하였으며, 200명의 교육생이 수료하게 된다.
이날 졸업식은 졸업생 200명과 김인수 농정국장, 서민호 도의회 농해양수산위원회 부위원장, 대학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되었으며, 시상식에는 농림축산식품부장관상(양무천 토마토전공), 도지사상(김병중 외 7명 시설채소전공), 농림수산식품교육문화원장상(윤문희 외 9명) 등 44명이 수상하였다.
마이스터과정(토마토과정)을 수료하며 장관상을 수여받은 양무천씨는 “36년간 농업에 종사를 해오면서 새로운 기술을 배우는 데 많은 노력을 기울여 그동안 화훼, 파프리카 등을 재배하여 많은 성과를 내었고, 현재는 토마토로 전환하여 재배하고 있는데, 이번 과정을 통해 품질향상과 소득을 높일 수 있는 기술들을 더욱 알게 되어 감사하다”라며 소회를 밝혔다.
청년농 CEO과정(시설채소전공)을 수료하는 최은형씨는 성공사례 발표에서 “농업마이스터 멘토링을 통해 토마토와 파프리카 재배에 필요한 온습도 관리 기술에 대해서 깊이 있게 배웠으며, 동기들과 선배들과의 인적 관계 확장으로 농업 경영에 많은 도움이 되었다”라며 말했다.
김인수 경남도 농정국장은 “배움에 대한 열정을 가지고 영농과 학업을 병행하며 끝까지 마무리하여 졸업식을 맞이하게 되어 축하드린다”면서, “이곳에서 배운 바를 농업인들과 공유하며, 함께 발전하는 미래 농업을 만들어주시기 당부한다”라고 밝혔다.
한편, 2009년 시작된 농업마이스터대학은 국도비를 지원하여 품목별 재배 경력 5년 이상인 교육생을 선발해 실습 위주의 맞춤형 기술·경영 교육하며, 현재까지 7기에 걸쳐 1,315명이 졸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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