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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상현, "한동훈 먼저 제명·출당 요청해야"

[서울=아시아뉴스통신] 이세나기자 송고시간 2024-12-14 00:02

윤상현/아시아뉴스통신 DB


[아시아뉴스통신=이세나 기자] 윤상현 국민의힘 의원이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를 비판했다.

윤 의원은 지난 13일 자신의 SNS를 통해 "대통령에 대한 출당·제명은 정도(正道)가 아니다. 작금의 상황이 오게 된 것은 국회에서 정치력을 발휘하지 못한 우리 모두의 책임이다. 대오각성하고 머리를 맞대 수습 방안을 모색해야 한다."라고 적었다.
 
한동훈/아시아뉴스통신 DB



이어 "그런데 총선 참패의 책임자로 누구보다 큰 책임감을 느끼고 반성해야 할 한 대표가 누구보다 먼저 대통령의 12.3 비상계엄에 대해 내란죄로 단정하고 제명·출당을 시도하고 있다."라고 덧붙였다.

윤 의원은 "우리 정당 사상 현직 대통령에 대해 출당·제명 조치에 나선 적이 없다. 대통령이 나서서 내란죄가 아니라고 강변하면, 적어도 여당의 당대표라면 지금의 상황에 대해 먼저 책임을 통감하고 당내 TF를 만들어 논의하고 국회 국정조사나 청문회 등을 통해 사실 규명에 나서는 절차를 제시하는 것이 순서 아니냐. 대통령을 제명하고 출당시키겠다면 대표 본인부터 먼저 제명과 출당을 요청하는 것이 정도다."라고 전했다.
 
박근혜/아시아뉴스통신 DB



이어 "박근혜 탄핵 당시 우리의 자중지란을 돌이켜봐라. 섣부른 판단은 공멸의 지름길이요 체제 탄핵의 서막이 될 것이다."라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졸속 탄핵을 막으려면 적어도 국회에서 사실관계 규명 절차를 위한 국정조사와 청문회를 당장 우리가 먼저 요구해야 한다. 그것이 당대표가 해야 할 일이다. 탄핵 표결은 그 이후에 하는 것이 맞다. 지금은 지혜와 힘을 모아야 할 때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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