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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대통령실) |
[아시아뉴스통신=서승희 기자] 윤석열 대통령이 비상계엄을 통해 국민들이 민주당의 행태를 알게 된 것이 다행이라고 말했다.
나 의원은 지난 3일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무거운 마음으로 오늘 이 자리에 왔다. 대통령께서는 그동안 줄탄핵을 비롯한 사실상 예산 삭감, 이런 것으로 인해서 국정이 마비되는 것을 그냥 바라만 보고 있을 수 없었다. 대통령으로서의 무거운 책임감으로 이러한 조치를 하셨다고 말씀을 하셨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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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경원./아시아뉴스통신 DB |
이어 "사실 그러한 부분에 대한 걱정과 우려, 국민 여러분들도 아시다시피 그동안 여러 가지 줄탄핵, 또 예산 삭감, 감사원장까지 탄핵에 이르는 그런 과정을 보면서 사실상 의회가 민주당 1당 독재로 진행이 되면서 어떠한 국정도 수행할 수 없는 부분을 대통령이라는 자리에서는 무겁게 책임감으로 이 부분을 어떻게든지 해결해야 되지 않을까 이런 무거운 마음으로 조치를 하셨다고 했다."라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당이 하나가 되어서 2030 청년들을 비롯해서 국민 여러분들에게 희망을 만들어 줄 수 있는 그런 당의 역할을 부탁하셨고 지금 현재 여러 가지 국제정세 또 세계 경제와 관련해서 대한민국 걱정을 많이 하셨다. 그래서 나라 걱정을 많이 하셨다, 이렇게 아시면 될 것 같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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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대통령실) |
이어 "대통령께서는 어쨌든 이번 계엄을 통해서 국민들께서 얼마나 그동안 민주당 1당이 마음대로 한, 국정을 사실상 마비시킨 그런 여러 가지 행태에 대해서 국민들께서 알게 된 것은 다행이다라는 말씀을 하셨다."라고 덧붙였다.
한편, 윤 대통령은 지난해 12월 3일 밤 긴급 브리핑을 열고 비상계엄을 선포했다.
그러나 국회의원들은 곧바로 국회에 모여 본회의를 열었고 4일 새벽 비상계엄 해제 요구 결의안을 통과시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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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 전경./아시아뉴스통신 DB |
이날 본회의에서 비상계엄 해제 요구 결의안은 재석 190명, 찬성 190명으로 가결됐다.
이에 윤 대통령은 브리핑을 통해 비상계엄 해제를 선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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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뉴스통신 DB |
이후 야당은 윤 대통령 탄핵소추안을 국회에 제출했고 7일 진행된 1차 표결에서는 국민의힘 의원들이 대부분 불참해 개표는 이뤄지지 않았고 폐기됐다.
그러나 14일 2차 표결에서는 재석 300명 중 찬성 204표, 반대 85표, 기권 3표, 무효 8표로 윤 대통령 탄핵소추안이 통과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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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공수처) |
이후 공수처는 1월 15일 윤 대통령을 체포했다.
공수처는 내란 우두머리(수괴)와 직권남용 권리행사 방해 혐의로 윤 대통령에게 세 차례 출석을 요구했으나 윤 대통령은 불출석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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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대통령실) |
이후 공수처는 17일 윤 대통령에 대한 구속영장을 청구했고 서울서부지방법원 차은경 부장판사는 19일 "피의자가 증거를 인멸할 염려가 있다"며 구속영장을 발부했다.
23일 사건을 넘겨받은 검찰은 26일 윤 대통령을 구속기소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