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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승민, "민주당 추경, '李 살리기 추경'"

[경기=아시아뉴스통신] 서승희기자 송고시간 2025-02-16 00:25

유승민./아시아뉴스통신 DB


[아시아뉴스통신=서승희 기자] 유승민 전 국민의힘 의원이 더불어민주당을 비판했다.

유 전 의원은 지난 15일 자신의 SNS를 통해 "KDI가 올해 우리나라 경제성장률 전망을 1.6%로 대폭 낮추었고 JP모건은 1.3%로 전망하는 등 비관적 전망이 잇따르고 있다. 정치불안, 트럼프발 관세전쟁까지 겹쳐 경제위기가 얼마나 깊을지 가늠하기조차 힘든 상황이다. 그래서 저는 적극적 재정 운용을 해야 하고 신속하고 충분한 추경을 해야 한다고 여러차례 주장해왔다."라고 적었다.
 
유승민./아시아뉴스통신 DB



이어 "민주당은 지난 12월 정부예산안을 4.1조원 삭감만 한 채로 일방적으로 통과시켰다. 삭감만 한 예산을 야당 혼자 통과시킨 사상 초유의 일이다. 전국민 25만원, 지역화폐 등 이재명 대표가 하고 싶었던 예산이 포함되지 않았기 때문이다. 그랬던 민주당이 지금 전국민 25만원, 지역화폐 추경을 다시 꺼내들었다."라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민주당의 추경은 '경제살리기 추경'이 아니라 '이재명 살리기 추경'이다. 전국민 25만원은 이미 문재인 정부 때 소비진작효과가 미약함을 경험했다. 지역화폐도 예산낭비다."라고 전했다.
 
이재명./아시아뉴스통신 DB



이어 "지금은 이재명을 위한 숟가락을 얹는 추경을 하겠다고 민주당이 목소리를 높일 때가 아니다. 지금은 경제를 살리기 위해 신속하고 충분한 추경을 해야 할 때이고, 그 일차적 책임과 권한은 당연히 정부 여당에게 있다."라고 덧붙였다.

유 전 의원은 "예산편성권을 가진 정부는 독자적인 추경안을 먼저 내놓아야 한다. 저소득층 자영업자 청년층을 지원하고 국내투자와 일자리를 만들고 산업경쟁력을 강화하는 추경안을 만들어야 한다. 물론 정부의 추경안에는 전국민 25만원, 지역화폐 같은 이재명표 문제예산은 당연히 없어야 한다."라고 전했다.
 
유승민./아시아뉴스통신 DB



이어 "정부는 스스로의 추경안을 과감하게 제안하고 국회는 이를 심의하면 된다. 경제상황이 이렇게 절박한데 만약 이번에도 이 대표가 또 반대한다면 이 대표는 경제를 망친 책임을 져야 할 것이다."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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