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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철수, "정치인들, 광장 아닌 국회로 돌아와야"

[서울=아시아뉴스통신] 장희연기자 송고시간 2025-03-13 00:00

안철수./아시아뉴스통신 DB


[아시아뉴스통신=장희연 기자] 안철수 국민의힘 의원이 "여야 정치인들은 광장이 아닌 국회로 돌아와야 한다."라고 말했다.

안 의원은 지난 12일 자신의 SNS를 통해 "이재명 민주당이 심우정 검찰총장에대한 탄핵추진을 논의하고 있다고 한다. 민주당 박찬대 원내대표는 심우정 검찰총장을 향해 '내란 수괴 석방의 대가를 치르게 될 것'이라고 겁박했다. 민주당의 논리라면 심 총장보다 구속취소 결정을 한 중앙지법 판사가 '진짜 내란공범' 이어야 한다. 진작 탄핵했어야 하는 판사에게는 일언반구 없다. 26일 이재명 재판 선고를 의식한 법원 눈치 보기라고밖에 볼 수 없다."라고 말했다.
 
안철수./아시아뉴스통신 DB



이어 "민주당이 심총장을 탄핵하면 윤석열 정부 30번째 탄핵이다. 가히 세계 기네스북에 오를 기록이다. 여기서 한술 더 떠 민주당은 헌법재판관들에 대한 겁박도 이어가고 있다. 일부 의원들이 삭발하며 극단적 발언을 쏟아내고 있고 단식까지 진행하며 헌법재판소를 압박하고 있다."라며 "우리당의 모습도 그렇게 긍정적이지 않다. 현직 대통령의 불구속 기소 및 재판은 국격을 생각하면 바람직한 일이지만, 이를 계기로 일부 우리당 의원들과 지지자들이 헌법재판소를 거세게 압박하는 것은 적절치 않은 모습이다. 입법부가 사법부를 지나치게 압박하는 것은 민주주의의 기본원칙인 3권분립에 반하기 때문이다."라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여전히 반으로 갈라진 대한민국에서 우리 국민의 절망은 극에 달하고 있다. 부디 윤석열 대통령께서는 헌재 심판을 승복한다는 메시지와 함께 통합과 화합의 행보로 국민을 달래달라. 그것이 국가 지도자의 바람직한 모습이다. 여야 정치인들도 이제 헌법재판소의 심판은 그들에게 맡기고, 정치인 본연의 자세로 돌아와 국민의 세비로 마련해 준 일터인 국회에서 국민을 위해 일해야 한다."라고 말했다.
 
안철수./아시아뉴스통신 DB



이어 "민생이 제일 시급하다. 일단 무엇보다 빠르게 추가경정예산에 대한 논의가 진행되어야 한다. 부디 여야 정치인들은 광장에서 국회로 돌아와서 많은 국민들께서 가장 바라시는 일을 빨리 처리해야 한다. 극심한 민생고로 국민이 울고 있다. 우리가 할 일은 오직 '국민의 삶'을 위한 것 이어야 한다."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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