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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대통령실) |
[아시아뉴스통신=장하영 기자] 국민의 55%가 윤석열 대통령을 탄핵해야한다고 생각한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나왔다.
엠브레인퍼블릭, 케이스탯리서치, 코리아리서치, 한국리서치가 지난 10일부터 12일까지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0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전국지표조사에 따르면 윤 대통령의 탄핵 심판에 대해 헌법재판소에서 어떤 결정을 해야 한다고 생각하는지 질문한 결과, ‘탄핵을 인용해 파면해야 한다’는 비율이 55%로 ‘탄핵을 기각해 직무에 복귀시켜야 한다’(39%)는 응답을 16%p 앞서는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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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대통령실) |
더불어민주당(n=360)과 조국혁신당(n=51) 지지층에서는 ‘탄핵을 인용해야 한다’는 응답이 각각 98%인 반면, 국민의힘 지지층(n=377)에서는 ‘탄핵을 기각해야 한다’는 의견이 91%로 나타났다. 진보(n=227), 중도(n=322)에서는 ‘탄핵 인용’(각각 89%, 67%)이 높은 반면, 보수(n=361)에서는 ‘탄핵 기각’(73%)이 높았다.
개인의 입장과 상관없이 헌법재판소가 어떤 결정을 내릴 것으로 예상하는지 질문한 결과, ‘탄핵을 인용해 파면할 것’이라는 비율이 53%로 ‘탄핵을 기각해 직무에 복귀시킬 것’(38%)이라는 응답보다 15%p 앞서는 것으로 나타났다.
탄핵 기각을 주장하는 응답자(n=391)의 14%는 헌법재판소에서 탄핵을 인용해 파면할 것이라고 전망했으며, 탄핵 인용을 주장하는 응답자(n=552) 중에서는 11%가 탄핵이 기각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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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대통령실) |
탄핵 심판 과정에 대한 윤석열 대통령의 대응에 대해 ‘잘하고 있다’(매우+대체로)는 긍정 평가는 37%, ‘잘못하고 있다’(매우+대체로)는 부정 평가는 57%였다.(모름/무응답 6%).
탄핵 인용을 주장하는 응답자(n=552) 중에서는 부정 평가가 90%인 반면, 탄핵 기각을 주장하는 응답자(n=391) 중에서는 긍정 평가가 85%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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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헌법재판소) |
헌법재판소의 탄핵 심판 과정을 ‘신뢰한다’(매우+신뢰하는 편)는 긍정 인식은 51%, ‘신뢰하지 않는다’(전혀+신뢰하지 않는 편)는 부정 인식은 45%였다(모름/무응답 5%).
탄핵 인용을 주장하는 응답자(n=552) 에서는 신뢰한다는 긍정 인식이 70%였던 반면, 탄핵 기각을 주장하는 응답자(n=391) 에서는 부정 인식이 70%다. 진보(n=227), 중도(n=322)에서는 신뢰한다는 긍정 인식(각각 76%, 56%)이 높은 반면, 보수(n=361)에서는 부정 인식(62%)이 높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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헌법재판소./아시아뉴스통신 DB |
헌법재판소의 탄핵 심판 결과에 대해, ‘내 생각과 달라도 수용하겠다’는 응답이 54%로, ‘내 생각과 다르면 수용하지 않겠다’는 응답(42%)보다 12%p 높았다(모름/무응답 4%).
탄핵 인용을 주장하는 응답자(n=552)는 ‘수용하겠다’는 응답이 59%로 높은 반면, 탄핵 기각을 주장하는 응답자(n=391)는 ‘수용하지 않겠다’는 응답(51%)과 ‘수용하겠다’는 응답(46%)이 비슷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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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아시아뉴스통신 DB |
차기 대통령감으로 가장 적합한 인물이 ‘이재명’이라는 응답이 31%로 가장 높았으며, ‘김문수’(11%), ‘홍준표’(7%), ‘오세훈’(6%), ‘한동훈’(5%) 등이 그 뒤를 이었다. (‘태도유보’ (없다+모름/무응답) 31%).
더불어민주당 지지층(n=360)에서는 ‘이재명’(74%)이 가장 높았다. 국민의힘 지지층(n=377)에서는 ‘김문수’(27%), ‘홍준표’(15%), ‘오세훈’(13%), ‘한동훈’(11%) 등의 순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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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아시아뉴스통신 DB |
대통령선거 후보로 거론되고 있는 인물 각각에 대해 호감이 가는지 질문한 결과, ‘호감이 간다’는 응답 비율은 ‘이재명’이 34%로 가장 높았으며, ‘오세훈’(26%), ‘김문수’(25%), ‘홍준표’(21%), ‘한동훈’(17%)의 순이다. 진보층(n=227)과 중도층(n=322)에서 가장 호감도가 높은 후보는 ‘이재명’(각각 67%, 40%), 보수층(n=361)에서는 ‘김문수’(51%)였다.
올해 대통령선거가 치러진다면 어느 정당 후보에게 투표할 것인지 질문한 결과, ‘더불어민주당’ 후보를 뽑겠다는 응답은 36%, ‘국민의힘’ 후보를 뽑겠다는 응답은 35%, ‘조국혁신당’· ‘개혁신당’ 후보 각 1% 등의 순이다(‘태도유보’ (없다+모름/무응답) 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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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뉴스통신 DB |
차기 대통령 선거에서 ‘정권교체를 위해 야권 후보가 당선되어야 한다’고 응답한 비율이 47%, ‘정권재창출을 위해 여권 후보가 당선되어야 한다’ 42%였다. 진보층(n=227)과 중도층(n=322)에서는 ‘정권 교체’(각각 81%, 61%)가 높은 반면, 보수층(n=361)에서는 ‘정권 재창출’(76%)이 높았다.
정당지지도는 ‘국민의힘’ 38%, ‘더불어민주당’ 36%, ‘조국혁신당’ 5%, ‘개혁신당’ 2%, ‘진보당’ 0%의 순으로 나타났다(‘태도유보’ (없다+모름/무응답) 19%).
한편, 이번 조사는 국내 통신 3사가 제공하는 휴대전화 가상번호(100%)를 이용한 전화면접조사 방식으로 진행됐으며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1%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