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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상현, "李, 죄 인정하고 선처 구해야"

[서울=아시아뉴스통신] 장희연기자 송고시간 2025-03-16 00:00

윤상현./아시아뉴스통신 DB


[아시아뉴스통신=장희연 기자] 윤상현 국민의힘 의원이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를 비판했다.

윤 의원은 지난 15일 자신의 SNS를 통해 "이 대표의 포커페이스가 흔들리고 있다. 윤석열 대통령 석방과 최재해 감사원장 및 이창수 중앙지검장 등 3명의 검사에 대한 탄핵소추가 줄기각되면서 그 정도가 심해지고 있다."라고 말했다.
 
이재명./아시아뉴스통신 DB



이어 "이 대표의 흔들리고 애타는 심정은 몇 가지 정황을 통해 알 수 있다. 우선 공수처를 손절하는 모습에서 엿볼 수 있다. 이 대표는 윤 대통령 수사와 체포과정에서 공수처를 영웅으로 대접했다. 하지만 불법 논란에 휩싸인 지금은 이 대표뿐만 아니라 민주당 어느 누구도 공수처를 옹호해 주지 않고 있다. 아마 본인에게 똥물이 튀지는 않을까 걱정하고 있을 것이다. 하긴 한탕 하려다 깡통 차게 생긴 공수처가 뭐가 이쁘다고 감싸겠냐."라고 덧붙였다.

또한 "마은혁 헌법재판관 후보자를 급하게 임명하려는 모습에서도 이 대표의 초조함을 느낄 수 있다. 이 대표와 민주당은 윤 대통령 탄핵심판은 헌법재판관 8:0 인용이라며 너스레를 떨고 있다. 그렇다면 마 후보자가 없어도 윤 대통령 탄핵인용은 문제없는 것 아니냐. 굳이 왜 말도 많고 탈도 많은 마 후보자를 빨리 임명하지 못해 안달이냐. 그것도 중립을 지켜야 할 우원식 국회의장까지 나서서 마 후보자 임명에 대한 압력을 행사하냐. 상식적으로 앞뒤가 맞지 않는 행동이다."라고 말했다.
 
윤상현./아시아뉴스통신 DB



이어 "가장 확실한 정황은 민주당이 광장정치를 재개한 것이다. 민주당은 윤 대통령이 석방되고 본인들이 발의한 줄탄핵이 줄기각되면서 헌재의 탄핵심판에 영향을 줄지도 모른다는 불안감 때문인지 다시 광장으로 나와 국민을 동원하고 있다. 이 대표가 흔들리고 있지 않다면 민주당이 광장으로 나올 이유가 없다. 어차피 민주당은 이 대표의 하명에 움직이는 정당이고, 민주당이 광장에 나왔다면 그것은 이 대표의 윤허가 있었기 때문이다. 여기에 윤 대통령 탄핵심판 선고날짜가 지연되고 있는 것도 이 대표는 매우 불안하게 생각하고 있을 것이다."라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이 대표는 이번달 26일에 있는 본인의 2심 재판이 유죄로 확정될 확률이 높음에도 불구하고 불안하고 애타는 마음을 감추며 포커페이스를 잘 유지했는데, 최근 많이 흔들리고 있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라며 "이 대표는 자신의 얼굴을 숨기며 가슴 졸이는 삶을 버리시고 본인이 지은 죄를 인정하고 국민께 선처를 구해야 한다. 이것이 이 대표 본인을 위한 가장 현명한 선택이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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