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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부 주재 '영남권 기회발전특구 기업 간담회' 대구서 개최

[대구경북=아시아뉴스통신] 윤석원기자 송고시간 2025-03-21 17:55

정장수 대구시 경제부시장을 비롯한 영남권 부단체장 및 투자기업 10개사 참석
21일 대구 인터불고 엑스코 호텔에서 열린 영남권 기회발전특구 기업 간담회.(사진제공=대구시청)

[아시아뉴스통신=윤석원 기자] 산업통상자원부 주재로 영남권 기회발전특구 기업 간담회가 21일 대구 인터불고 엑스코 호텔에서 열렸다. 

이날 간담회에는 우동기 지방시대위원장, 정장수 대구시 경제부시장을 비롯한 5개 시·도 부단체장, 주요 투자 기업 10개사 대표 등이 참석했다.

이 행사는 기회발전특구 투자기업의 투자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관련기관이 협력해 해소 방안을 함께 모색하기 위한 자리로, 각 시·도에 투자 중인 10개사와 투자현황을 공유하고 투자 활성화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대구시에서는 대구국가산단 2단계에 전기차 부품 제조시설을 착공 중인 ㈜삼기 대표와, 금호워터폴리스에 미래차 및 로봇 부품 생산시설을 준공한 ㈜동보 대표가 참석해 국가산단 생활 인프라 확충과 지방투자촉진보조금 제도의 탄력적 운영 등을 건의했다.

㈜삼기는 내연기관부터 전기자동차까지 다양한 차종의 부품을 생산하는 중견기업으로, 대구국가산단 2단계에 945억원을 투자해 글로벌 톱10 미래모빌리티 전문기업을 목표로 경쟁력을 강화할 계획이다.

㈜동보는 자동차 엔진 등 부품을 주력으로 생산하는 수도권 소재 중견기업으로 금호워터폴리스에 909억원을 투자해 글로벌 자동차 부품 시장을 선점하고, 신산업인 로봇 분야로 사업을 확대할 계획이다.

대구 기회발전특구는 인공지능·반도체 등 디지털 분야의 수성알파시티와 모빌리티·로봇 기반의 첨단제조 분야의 대구국가산단, 금호워터폴리스로 총 3개 지구, 82.7만 평이 지정됐으며, 현재 18개 기업이 4조4166억원을 투자할 계획이다.

정장수 대구시 경제부시장은 "기회발전특구가 제 역할을 하기 위해서는 투자기업들의 안정적인 정착과 기술혁신을 통한 성과창출이 필수이다"며 "대구시는 기업들이 기회발전특구에 뿌리내려 혁신성과를 창출할 수 있도록 중앙정부와 협력해 지원에 최선을 다할 것이다"고 말했다.

seok193@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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