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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보환연, 갯벌 자생 큰비쑥 활용 화장품 시제품 개발

[광주전남=아시아뉴스통신] 고정언기자 송고시간 2025-12-29 10:11

토너·미스트·마스크팩 3종 제작…피부 개선 조성물 특허 출원
전남환경연구원이 큰비쑥 추출물을 활용한 토너.미스트.마스크팩 3종의 시제품을 개발했다./사진제공=전남도청

[아시아뉴스통신=고정언 기자]전라남도보건환경연구원은 갯벌에서 자생하는 큰비쑥 추출물을 유효성분으로 활용한 피부 개선용 조성물에 대해 특허를 출원하고, 이를 적용한 화장품 시제품 3종을 개발했다고 29일 밝혔다.
 
큰비쑥은 염분이 많은 갯벌에서 자라는 한두해살이 풀로, 민간에서는 해열제와 지혈제 등으로 활용한다.
 
전남도보건환경연구원은 전남 해안가 인근에 자생하는 큰비쑥을 대상으로 3년간 연구를 진행했다.

2023년 골다공증에 도움이 되는 파골세포 분화 억제 활성 등 기능성을 확인했으며, 갯벌 자생뿐 아니라 농가 재배도 가능함을 입증했다.
 
지난해에는 재배 큰비쑥을 활용해 자생 개체와의 성분 비교를 진행하고, 미생물 증식과 성장을 억제하는 효과를 확인했다.

올해는 큰비쑥 수증기 증류 추출로 얻은 방향수를 활용해 안전성 검사를 거친 뒤 페이셜클렌저, 미스트, 마스크팩 3종의 화장품 시제품을 제작했다.
 
또한 방향수의 미백, 항염, 주름 개선, 보습 등 피부 개선 효과를 평가하고, 그 결과를 바탕으로 관련 특허를 출원했다.

큰비쑥은 현재 화장품 원료로 등재됐으며, 건강기능식품으로 활용 가능한 기능성 식품 소재 등재도 진행 중이다.
 
안양준 전남도보건환경연구원장은 “염전이나 갯벌에서 흔히 보는 식물이 농가 소득에 도움이 되는 보물이 됐다”며 “지난 3년여간 축적한 연구 성과가 산업화의 기반으로 이어지고 있다. 앞으로도 창의적 연구를 통해 도민의 건강 증진과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jugo333@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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