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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도, 병오년 말 지명 전국 최다

[광주전남=아시아뉴스통신] 고정언기자 송고시간 2026-01-01 22:24

전국 820여곳 중 216곳…마을·섬·산 등 순으로 분포
2026년 병오년 붉은 말띠 해를 맞아 말관련 지명이 전남에는 신안군 32곳 등 216곳에 달한것으로 나타났다. 사진은 신안 말섬./사진제공=신안군청 

[아시아뉴스통신=고정언 기자]전라남도는 2026년 병오년 붉은 말띠 해를 맞아 전국 고시된 지명 10만여 개를 분석한 결과, 말 관련 지명 820여 곳 가운데 전남이 216곳으로 가장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고 1일 밝혔다.
 
십이지 가운데 말은 일곱 번째 동물로, 오시(오전 11시~오후 1시)를 나타내며 씩씩하고 역동적인 기상을 상징한다.

낮 12시 "정오를 알려준다"는 말도 여기에서 나왔다.

불교에서는 죽은 이의 영혼을 인도하는 역할을 한다고 전해진다.
 
전남 지역 말 지명은 마을이 128곳으로 가장 많았으며, 섬 44곳, 산 23곳 등 순이다.

시군별로는 신안군이 32곳, 진도군·완도군·해남군이 각각 14곳으로 뒤를 이었다.

말 지명이 가장 적은 곳은 곡성군(3곳)이었다.
 
말 지명은 말의 모양 관련 지명이 가장 많았으며, 대표적으로 신안군 도초면 만년리에 섬 모양이 말처럼 생겼다고 해 ‘말섬’이 있다.

영광군에도 섬 지형이 말 안장과 닮아 ‘안마도’라는 섬이 있다.
 
고시된 지명에 대한 자세한 정보는 국토지리정보원이 운영하는 국토정보플랫폼 ‘지명사전’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김승채 전남도 토지관리과장은 “지명은 지역 유래와 역사성, 전통 등이 담긴 중요한 자산”이라며 “올바른 지명을 정비하고 적극 알리는 노력을 통해 지역 정체성을 높이겠다”고 말했다.
 
jugo333@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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