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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투표도 축제처럼”…충남선관위, 삽교호 밤하늘에 드론 1000대 띄웠다./사진제공=충청남도선거관리위원회 |
[아시아뉴스통신=장선화 기자]충청남도선거관리위원회가 딱딱한 선거 홍보의 틀을 깨기 위해 삽교호 밤하늘에 1000대 규모 드론을 띄우며 유권자들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충남선관위는 지난 16일 당진 삽교호 관광지 일원에서 ‘드론라이트쇼와 연계한 투표참여 행사’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제9회 전국동시지방선거를 앞두고 유권자들의 관심과 참여를 높이기 위한 취지다.
이번 행사는 단순한 홍보를 넘어, 선거를 시민이 함께 즐기고 참여하는 문화로 확장하려는 시도에 가까웠다. 첨단 드론 기술을 활용해 선거와 투표를 보다 친근하게 전달하면서, 자연스럽게 ‘한 표의 가치’를 환기시키는 데 초점이 맞춰졌다.
이날 밤 삽교호 상공에는 1000여 대의 드론이 차례로 떠올라 투표 참여 메시지와 선거 상징 이미지를 화려하게 연출했다. 어둠 속에서 정교하게 움직이는 드론 불빛은 거대한 전광판처럼 밤하늘을 수놓았고, 현장을 찾은 시민들과 관광객들의 탄성을 자아냈다.
특히 주말 밤 삽교호를 찾은 1만여 명의 관람객들은 휴대전화로 드론쇼를 촬영하며 행사에 높은 관심을 보였다. 일부 시민들은 “선거 홍보가 이렇게 색다를 수 있다는 게 인상적이었다”, “아이들과 함께 자연스럽게 투표 이야기를 나누게 됐다”는 반응을 보이기도 했다.
충남선관위는 이번 행사가 단순 이벤트에 그치지 않고, 유권자들의 참여 의식을 높이는 계기가 되길 기대하고 있다.
충남선관위 관계자는 “삽교호의 밤하늘을 수놓은 드론 불빛처럼 이번 지방선거가 국민 모두가 함께 참여하고 화합하는 축제의 장이 되길 바란다”며 “다가오는 선거일에 꼭 소중한 한 표를 행사해 달라”고 당부했다.
tzb3656@naver.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