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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희신 "태안 미래 걸린 사업 왜곡 말라"…강철민 후보에 공개 검증 요구

[대전세종충남=아시아뉴스통신] 장선화기자 송고시간 2026-05-29 14:03

화력발전 축소 따른 지역경제 위기 강조…"미래항공연구센터는 일자리·기업 유치 위한 국가사업"
윤희신 "태안 미래 걸린 사업 왜곡 말라"…강철민 후보에 공개 검증 요구/사진제공=아시아뉴스통신

[아시아뉴스통신=장선화 기자]국민의힘 윤희신 태안군수 후보가 미래항공연구센터 사업을 둘러싼 논란과 관련해 "공포가 아니라 미래를 말해야 할 때"라며 강철민 후보에게 공개토론을 공식 제안했다.

윤 후보는 29일 태안군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태안의 미래가 걸린 국가사업을 군사도시 프레임으로 왜곡해선 안 된다"며 "군민들이 직접 판단할 수 있도록 공개 검증의 장을 마련하자"고 밝혔다.

이번 기자회견은 전날인 28일 강철민 후보가 미래항공연구센터 사업 반대를 주장하며 삭발식을 진행한 데 대한 입장을 밝히는 자리로 마련됐다.

윤 후보는 미래항공연구센터의 본질을 전국 최초 무인기 연구개발 전용 활주로를 중심으로 한 국가 전략 인프라 사업으로 규정했다.

그는 "지금 태안은 화력발전소 단계적 폐쇄와 에너지 전환 정책으로 지역경제 전반이 위기를 맞고 있다"며 "상권은 침체되고 협력업체와 소상공인들의 어려움이 커지고 있으며 청년들은 일자리를 찾아 지역을 떠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태안에 가장 필요한 것은 미래 먹거리 산업과 양질의 일자리"라며 "미래항공연구센터는 단순한 연구시설이 아니라 태안 경제를 살릴 수 있는 새로운 성장동력"이라고 강조했다.

윤 후보는 충남도가 대한항공과 한화에어로스페이스, LIG넥스원, KAI 등 국내 주요 항공우주·방산기업들과 업무협약을 체결했으며, 태안기업도시 인근 산업단지 조성을 위한 연구용역도 상당 부분 진행된 상태라고 설명했다.그러면서 "미래항공연구센터는 연구시설 하나를 짓는 사업이 아니라 기업 유치와 투자 확대, 일자리 창출, 산업 생태계 조성으로 이어질 수 있는 국가 프로젝트"라며 "화력발전 이후 태안의 미래를 준비할 수 있는 중요한 기회"라고 주장했다.

강철민 후보 측이 군사도시화 우려와 경제효과 부족 등을 이유로 사업 반대 입장을 밝히고 있는 것과 관련해서도 정면 반박했다.

윤 후보는 "국방과학연구소는 국가 연구기관으로서 연구개발 인프라를 구축·운영하는 곳이지 기업 유치를 담당하는 기관이 아니다"라며 "그 인프라를 활용해 기업을 유치하고 지역경제를 살리는 것은 지자체와 정치권의 역할"이라고 말했다.

이어 "군수가 되겠다는 후보라면 연구기관을 비난할 것이 아니라 자신이 어떤 기업을 유치하고 어떤 산업을 육성할 것인지 군민들에게 비전을 제시해야 한다"며 "반대만 할 것인가, 아니면 대안을 제시할 것인가를 군민들이 판단할 수 있어야 한다"고 지적했다.
 
윤희신 후보는 29일 태안군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더불어민주당 강철민 후보를 향해 미래항공연구센터 관련 공개토론을 공식 제안했다./사진제공=아시아뉴스통신.장선화기자
 
윤 후보는 "태안 세일즈 기획단을 구성해 국내외 항공·방산기업과 드론 관련 기업 유치에 직접 나서겠다"며 "미래항공연구센터를 중심으로 태안을 대한민국 무인기 산업과 미래항공산업의 거점으로 성장시키겠다"고 밝혔다.

또 미래항공연구센터 사업이 국가 예산에 반영된 사업이라는 점도 강조했다.
그는 "2026년도 정부 본예산에 미래항공연구센터 기초설계비가 반영됐다"며 "이는 국가가 사업의 필요성과 추진 가치를 인정하고 공식 절차에 따라 추진하고 있다는 의미"라고 말했다.

이어 "설계비 사용 내역과 사업 추진 과정 역시 군민들이 충분히 확인할 수 있도록 투명하게 공개하겠다"며 "정치적 공세보다 중요한 것은 태안의 미래를 위한 실질적인 준비"라고 덧붙였다.

윤 후보는 기자회견 말미에 강철민 후보를 향해 공개토론을 재차 제안했다.
그는 "장소와 시간, 토론 방식은 모두 강 후보가 정해도 좋다"며 "군사도시 프레임과 막연한 공포가 아닌 기업 유치와 일자리, 지역경제 회복 방안을 놓고 군민 앞에서 검증받자"고 말했다.

이어 "이번 논쟁의 본질은 시설 찬반이 아니라 화력발전 이후 태안의 미래를 어떻게 설계할 것인가의 문제"라며 "태안의 미래 전략과 지역경제 해법을 놓고 군민 앞에서 정정당당하게 토론하자"고 촉구했다.

tzb3656@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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