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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은정 통합시의원, “미활용 폐교, 지역의 배움터로 되살려야”

[광주전남=아시아뉴스통신] 고정언기자 송고시간 2026-07-17 17:07

화순·나주·여수 폐교 활용 정부 공모 준비 철저 요청
지역 장인 기술 전수하는 ‘권역별 장인학교’ 시범운영 제안
박은정 통합시의원./사진제공=전남광주통합특별시의회

[아시아뉴스통신=고정언 기자]전남광주통합특별시의회 박은정 의원(더불어민주당, 비례)은 지난 15일 전남광주통합특별시교육청 전남청사 소관 업무보고에서 미활용 폐교를 지역 장인의 기술 전수와 학생 진로체험을 위한 ‘권역별 장인학교’로 조성할 것을 제안해 눈길을 끌었다.
 
박 의원은 교육청이 보유·관리하는 폐교의 활용 현황을 확인하고, 교육부와 행정안전부가 올해 처음 추진하는 ‘폐교를 활용한 지방정부-교육청 공동협력사업’ 공모에 참여할 계획이 있는지 질의했다.
 
이에대해 한종덕 재정관리과장은 “현재 교육청이 보유한 폐교가 약 117개라며, 화순의 복합문화센터와 나주의 공유자원센터, 여수의 어린이 놀이시설 관련 사업 등 3곳을 정부 공모에 신청하기 위해 해당 지자체와 협의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에 박 의원은 “우리 지역에는 전통공예와 음식, 농수산업, 철강·조선 등 다양한 분야에서 오랜 기술과 경험을 쌓은 장인과 숙련기술인이 많지만, 이들의 기술을 기록하고 다음 세대에 전할 교육공간은 충분하지 않다”고 지적했다.
 
이어 “미활용 폐교를 권역별 장인학교로 조성한다면 지역 장인이 학생과 청년에게 기술을 전수하고, 학교 진로체험과 주민 평생교육까지 함께 운영할 수 있다”며 “시설 상태와 접근성, 지역의 인적·산업자원과 교육수요를 고려해 적합한 폐교부터 시범적으로 운영해 볼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박은정 의원은 “폐교를 단순한 재산관리 대상으로 남겨두지 말고 다시 배움이 이뤄지는 공간으로 되살려야 한다”며 “중앙정부 공모와 교육청의 자체 활용계획을 연계해 권역별 장인학교 운영모델을 구체적으로 검토해 달라”고 당부했다.
 
jugo333@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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