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악취 진동한 서산 당율저수지…물고기 2t 집단폐사 추정

[대전세종충남=아시아뉴스통신] 장선화기자 송고시간 2026-08-24 16:27

주민 신고로 확인, 원인 분석 일주일 소요…시 요청에 서산시해양재난구조대 7시간 긴급 수거
서산시해양재난구조대 폐사 물고기를 수거하고 있다./사진제공=아시아뉴스통신
 
[아시아뉴스통신=장선화 기자]서산시 인지면 당율저수지에서 물고기가 집단 폐사해 악취가 진동하는 가운데, 서산시해양재난구조대가 긴급 수거 작업에 나섰다.

지난 23일 동네 주민의 신고를 받고 당율저수지를 확인한 결과, 저수지 곳곳에서 붕어를 비롯한 다량의 물고기 사체가 발견됐다.

폐사한 물고기는 2t 안팎으로 추정되고 있다. 물고기 사체가 수면과 물가 주변에 광범위하게 쌓이면서 현장에서는 심한 악취까지 발생한 것으로 전해졌다.

서산시는 사체 방치에 따른 악취와 수질오염 등 2차 피해를 막기 위해 (사)서산시해양재난구조대에 수거 작업을 요청했다.

이에 서산시해양재난구조대는 지난 23일 오전 9시부터 오후 4시까지 회원 10여 명과 보트 2대를 투입해 폐사한 물고기를 수거했다. 구조대는 보트로 저수지 곳곳을 이동하며 수면에 떠 있는 물고기 사체와 각종 쓰레기를 함께 치웠다.

서산시는 정확한 폐사 원인을 규명하기 위해 저수지 물과 물고기 사체 등 시료를 채취해 충남도 보건환경연구원에 분석을 의뢰했다. 저수지 주변 오염물질과 불순물 유입 여부도 함께 확인하고 있다.

분석 결과가 나오기까지는 일주일가량 걸릴 것으로 예상된다. 시는 육안만으로 원인을 단정하기 어려운 만큼 분석 결과를 토대로 폐사 원인을 확인한 뒤 필요한 후속 대책을 마련할 방침이다.

김영택 서산시해양재난구조대 회장은 “서산시의 도움 요청을 받고 회원들과 함께 현장에 출동했다”며 “당율저수지가 하루빨리 깨끗한 모습을 되찾을 수 있도록 폐사한 물고기와 쓰레기를 최대한 수거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정확한 원인이 조속히 밝혀져 같은 일이 반복되지 않기를 바란다”고 덧붙였다.


tzb3656@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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