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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 우주기업 기술 담은 ‘대전샛’, 누리호 타고 발사

[대전세종충남=아시아뉴스통신] 박희석기자 송고시간 2026-08-31 09:21

스텝랩·씨에스오·이피에스텍·엠아이디·컨텍 참여
대전의 우주산업, 연구개발을 넘어 실제 우주로 도약하는 전환점
초소형위성 ‘대전샛(SAT)’의 발사를 앞두고 관계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제공=대전시

[아시아뉴스통신=박희석 기자] 대전시는 지역 우주기업들이 주도해 개발한 초소형위성 ‘대전샛(SAT)’의 발사를 앞두고 위성 개발과 발사를 위한 사전 준비 절차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고 31일 밝혔다.  

대전샛은 대전시가 지역 우주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해 추진한 대표적인 민관 협력 프로젝트다. 지역 우주기업들이 위성 개발에 직접 참여해 자체 기술과 부품을 실제 우주 환경에서 검증한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대전샛 사업은 2024년 4월 착수해 2025년 2월 ‘누리호 5차 발사 부탑재위성 공모’에 최종 선정됐다. 2025년 12월 위성 개발을 완료한 뒤 발사 전 행정절차를 마쳤으며 10월경 누리호 5차 발사체에 탑재돼 우주로 향할 예정이다.

이번 발사는 지역에서 개발한 위성 한 기를 우주로 보내는 데 그치지 않는다. 대전 우주기업이 직접 개발한 기술을 실제 우주 환경에서 검증하고, 향후 위성·우주부품 시장 진출에 필요한 ‘우주 비행 실적(헤리티지)’을 확보한다는 데 의미가 있다.

대전샛 프로젝트에는 스텝랩을 비롯해 씨에스오, 이피에스텍, 엠아이디, 컨텍 등 지역 우주기업들이 참여했다. 

스텝랩은 프로젝트를 주관하고, 씨에스오는 주탑재체인 전자광학 카메라를 개발했다. 이피에스텍은 전력 시스템을, 엠아이디는 우주용 대용량 메모리 관련 기술을 개발했다. 컨텍은 국내외 지상국을 활용해 위성의 지상관제 등을 지원한다.

대전시는 대전샛 프로젝트가 지역 우주기업 기술력을 실제 우주에서 입증하는 동시 대전이 우주산업의 연구개발 거점을 넘어 기업 주도의 산업 생태계로 도약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한 이번 프로젝트를 통해 대전샛이 촬영한 고해상도(1.5m) 영상을 도시 관리, 환경 감시, 재난 대응 등 다양한 공공서비스에 활용하고, 대전샛을 우주 인재 양성을 위한 교육용 위성으로도 활용할 계획이다.

양승찬 대전시 미래전략실장은 “대전샛은 단순한 초소형위성이 아니라 대전의 기업과 기술, 과학 인재가 함께 만들어낸 대전 우주산업의 도전”이라며 “대전의 기술이 지상에 머무르지 않고 실제 우주로 향하는 만큼 성공적인 발사와 임무 수행을 통해 지역기업 기술력을 입증하고 이를 새로운 사업과 일자리로 연결하겠다”고 말했다.


news26@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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