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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남이공대, 졸업생 박시현 씨 성장으로 입증한 반려동물보건과 경쟁력

[대구경북=아시아뉴스통신] 윤석원기자 송고시간 2026-08-31 09:51

동물병원 실습·보호동물 돌봄·국가자격증 교육으로 실무형 인재 양성
영남이공대학교 반려동물보건과 졸업생 박시현 씨.(사진제공=영남이공대학교)

[아시아뉴스통신=윤석원 기자] 영남이공대학교(총장 이재용) 반려동물보건과를 졸업한 박시현(20)씨는 현재 남구 반려동물지원센터에서 보호동물을 돌보며 입양 연계 프로그램을 기획·운영하고 있다.

박시현 씨는 반려동물보건 분야에 관심을 갖게 된 계기에 대해 "아프거나 다친 동물을 보면서 '내가 할 수 있는 일이 없을까'라는 생각을 많이 했다"라며 "도움이 필요한 동물을 직접 돌보고 건강을 회복하는 과정에 함께하고 싶었고, 이를 위해서는 전문적인 지식과 기술이 필요하다고 생각해 반려동물보건과를 선택했다"라고 말했다.

박 씨가 영남이공대학교 반려동물보건과를 선택한 이유는 분명했다. 학과의 체계적인 교육과정과 실습환경도 중요했지만, 무엇보다 교수진의 진정성이 큰 신뢰로 다가왔기 때문이다.

박 씨는 "대학의 여러 조건도 중요했지만 저에게는 교수님들이 더 크게 다가왔다"라며 "교수님께서 학과에 대해 자세히 설명해주시고 학생들이 중요한 시험을 잘 준비할 수 있도록 어떤 노력을 하고 있는지도 알려주셔서 설명을 들을수록 이곳에서 배우고 싶다는 생각이 확고해졌다"라고 설명했다.

영남이공대학교 반려동물보건과는 동물보건사 국가자격증 취득을 기반으로 학생들의 현장 진출을 지원하는 실무형 교육과정을 운영하고 있다.

특히 대구 인근 주요 동물병원과 경북대학교 수의과대학 부속동물병원 등과 연계한 실무교육은 학생들이 교실에서 익힌 전공지식을 실제 현장에 연결할 수 있도록 돕는 핵심 프로그램이다. 학생들은 동물의 건강 상태를 관찰하고 진료를 보조하는 전문지식뿐 아니라 기본 보정 능력, 보호자와의 소통 역량까지 고르게 익히며 실무형 인재로 성장한다.

박 씨에게도 동물병원 실습은 대학생활 중 가장 기억에 남는 경험이었다. 그는 "병원실습을 통해 대학에서 이론과 실기로 배웠던 내용을 실제 현장에서 직접 보고 경험할 수 있어 더욱 의미가 있었다"라며 "무엇보다 수의사와 동물보건사 등 많은 분이 한 생명을 살리기 위해 최선을 다하는 모습을 보면서 깊은 인상을 받았는데, 이 경험은 지금 보호동물을 돌보는 일을 할 때도 큰 영향을 주고 있다"라고 말했다.

영남이공대학교 반려동물보건과의 강점은 여기서 그치지 않는다. 최첨단 동물보건실습실을 바탕으로 학생들이 전공 역량을 단계적으로 익힐 수 있도록 지원하고, 동물보건사 국가자격증 외에도 3급 반려견지도사(훈련사), 동물매개활동관리사, 동물병원코디네이터, 반려동물장례지도사 등 다양한 자격 취득 기회를 제공한다.

또한 남구 반려동물지원센터와 연계한 고양이 돌봄 및 보호 실무 프로그램, 유기동물 보호센터와 반려동물 문화센터, 특수목적견 훈련센터 등을 경험할 수 있는 연수 프로그램을 통해 학생들이 반려동물 산업 전반을 폭넓게 이해하도록 돕고 있다.

박 씨는 재학 중 보호소 봉사활동을 하며 유기동물 문제의 심각성을 직접 체감했고, 그 경험은 현재의 진로로 이어졌다. 그는 "보호소 봉사활동을 하면서 유기동물 문제가 생각보다 훨씬 심각하다는 것을 느꼈다"라며 "구조된 동물이 새로운 가족을 만나 안정적인 삶을 시작하도록 돕는 일에 큰 의미를 느꼈고, 동물의 삶을 보호하며 입양 과정을 지원하는 일을 하고 싶다는 마음이 생겼다"라고 밝혔다.

현재 박 씨는 센터에서 생활하는 고양이들의 영양 상태와 행동 변화를 세심하게 살피며 보다 건강한 상태로 입양될 수 있도록 돕고 있다. 그는 현장에서 대학에서 배운 전공 지식이 실제로 연결되고 있음을 실감하고 있다.

박 씨는 "동물을 돌보다 보면 평소와 다른 컨디션 변화나 이상 징후가 나타날 때가 있는데 동물질병학에서 배운 내용을 바탕으로 상태를 더욱 주의 깊게 관찰하고, 동물간호학개론에서 익힌 기본 보정과 고객응대 관련 지식도 실제 업무에 활용하고 있다"라며 "전공에서 배운 내용이 현장에서 하나씩 연결된다는 것을 느낀다"라고 말했다.

영남이공대학교 반려동물보건과는 반려동물 동반 기숙사와 반려동물과 함께하는 수업 운영을 통해 학생들이 일상 속에서도 생명존중과 책임 있는 돌봄의 가치를 배우도록 하고 있다. '내 반려동물은 내가 지킨다'는 생활 속 학습지도를 통해 전공지식과 실무능력은 물론, 생명의 가치를 실천하는 인성교육도 함께 강화하고 있다.

한 생명에 대한 관심에서 출발한 한 학생의 마음이 영남이공대학교 반려동물보건과에서 전문성으로 성장하고, 다시 지역사회 동물복지로 이어진 사례는 학과 교육의 방향성을 분명히 보여준다.

영남이공대학교 반려동물보건과는 앞으로도 현장 중심 교육과 다양한 실습, 생명존중 인성교육을 바탕으로 반려동물의 건강과 복지를 책임질 실무형 전문인재를 지속적으로 양성해 나갈 계획이다.

seok193@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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