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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의를 찾아서] “침(針)은 개수가 아니라 길(道)이다”… 호일침(好一針) 김광호 박사가 던진 침구학의 본질

[부산=아시아뉴스통신] 서인수기자 송고시간 2026-10-13 16:39

▷ 40년 임상 결실 ‘KKH 취혈법’… 병의 가지(枝)가 아닌 뿌리(本)를 도려내는 정통 사암·오행의 현대화
▷ 수십 대 꽂는 통증 치료의 한계 넘어… 단 한 번의 결정적 자침으로 인체 자생력 깨워
호일침한의원 김광호 원장.(사진=호일침한의원 홈페이지)

[아시아뉴스통신=서인수 기자] 수십 대의 침을 온몸에 꽂고 진통제를 삼켜도 돌아서면 다시 도지는 만성 통증. 현대 의학이 눈부시게 발전했음에도 수많은 만성 근골격계 질환자와 난치성 통증 환자들은 여전히 통증의 굴레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이러한 의료 현장의 맹점을 향해 “병의 껍데기(증상)만 쫓지 말고, 인체 오행(五行)의 무너진 축을 바로 세워야 한다”며 40년간 침구학의 독보적 지평을 열어온 인물이 있다. 부산 서면 호일침한의원의 김광호 대표원장(한의학 박사)이다.
 
◇ "많이 꽂는다고 낫는 게 아니다"… KKH 취혈법의 독창적 경지
일반적인 한방 침 치료가 통증 부위(아시혈) 주변에 수십 개의 침을 빽빽하게 놓는 대증요법에 머무는 경우가 많다면, 김광호 박사의 '호일침(好一針) 요법’은 궤를 달리한다.
 
동의보감과 정통 사암침법, 오행침법의 정수를 40년간 임상에서 집대성한 김박사는 인체 12경락의 허실(虛實)을 정밀하게 진단하여 가장 결정적이고 핵심적인 혈자리만을 짚어내는 ‘KKH 취혈법’을 정립했다.
 
김 박사는 “자물쇠의 구조를 정확히 알면 단 하나의 열쇠로 문을 열 수 있듯, 인체의 기혈 순환 역시 원인이 되는 근본 경락의 막힌 혈을 정확히 열어주면 최소한의 자침만으로도 몸 스스로 통증을 밀어내는 자생력이 폭발한다”고 역설한다. 침의 개수가 중요한 것이 아니라, 질병의 뿌리를 관통하는 정확한 ' 한수(好一針)'가 치료의 성패를 가른다는 철학이다.
 
◇ 40년 외길의 집념… 학술과 임상을 넘어 국민 속으로
실제로 김광호 박사의 호일침 치료는 퇴행성 관절 질환, 만성 척추 통증, 원인불명의 신경통 등으로 고통받던 환자들에게 즉각적이고 확연한 임상 결과를 입증하며 영남권을 넘어 전국적인 치료 신뢰를 구축해 왔다.
 
김 박사의 이러한 성과는 병원 문턱 안에만 머물지 않았다. 그는 호일침학회 회장과 킴스일침장학재단 이사장 등을 역임하며 수많은 후학 한의사들에게 인술의 정수를 전수해 왔으며, 최근에는 복잡한 의학 용어를 내려놓고 일상 속 체질 관리와 올바른 음수법, 생활 통증 관리 등 대중과 호흡하는 건강 길라잡이 역할에 앞장서고 있다.
 
김광호 박사는 “40년 전 처음 침을 잡았을 때나 지금이나 환자의 고통을 내 아픔으로 여기는 ‘지극한 정성(至誠)’이 의술의 제1원칙”이라며, “앞으로도 원내 안전과 정밀한 진료 체계를 한층 더 고도화하여 만성 통증으로 절망에 빠진 이들에게 건강한 삶의 희망을 되찾아주는 든든한 동반자가 되겠다”고 강조했다.
 
정통 한의학의 본질을 잃지 않으면서도 현대적 치료 체계를 완성해 낸 김광호 박사. 그의 침끝에서 펼쳐지는 40년 인술의 무게가 백세 시대를 살아가는 국민들에게 깊은 울림을 던져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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