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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 새만금 국제공항 필요하다

[전북=아시아뉴스통신] 김경선기자 송고시간 2015-10-27 15:46

2030년 항공수요 획기적 증가 예상

 새만금 명품복합도시 조감도. 새만금 개발과 기업유치, 한중자유무역에 따른 한중 무역규모 증가, 중국 관광객 유치, 국가식품크러스터 조성, 국립태권도원 개원 등 새만금국제공항의 필요성이 어느 때보다 높아졌다./아시아뉴스통신DB

 향후 15년 앞을 내다보더라도 새만금국제공항이 꼭 필요한 것으로 조사됐다.


 27일 전라북도에 보고된 한국항공대 유광 교수팀이 진행한 '전북권 항공수요조사 연구용역' 결과에 따르면, 오는 2030년 새만금 국제공항의 항공수요는 여객의 경우 402만명, 화물 수요는 1352만톤에 달했다.


 국토교통부는 연말까지 '제5차 공항개발 중장기 종합계획 수립 연구 용역'을 마무할 계획인데, 이번 한국항공대 유광 교수팀의 용역은 전라북도가 새만금 국제공항의 타당성을 입증하고 이를 국토부 종합계획에 반영시키기 위해 지난해 11월 의뢰한 것이다.


 용역 보고서를 보면, 최근 전라북도는 한중 FTA(자유무역협정)에 의한 인적, 물적 교류가 대폭 늘어날 것으로 예상되고, 새만금의 본격적인 내부개발로 도레이사, OCISE, 솔베이 등 해외 대기업이 공장을 설립하고 있어 항공 수요가 급격히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아울러 전북혁신도시 내 12개 공공기관 이전과 함께 익산국가식품클러스터 조성, 국립태권도원 개원으로 새로운 국제항공수요 증가가 예상된다.

 지난해 7월 새만금단지에 착공한 일본 첨단소재기업  도레이사. 국제공항은 해외기업 유치를 위한 필수요건이다./아시아뉴스통신DB


 전라북도는 새만금 지구에 국제공항이 건설될 경우 대규모 국내외 기업유치가 가속화돼 새만금이 조기 개발되고 도민 편의 또한 증가될 것으로 보고 있다.

 특히 중국 요유커 등 해외 관광객을 끌어들일 수 있고, 대규모 국제행사를 치를 수 있게 돼 지역균형발전에 기여할 것으로 보고 있다.


 한편 전라북도는 지난 1996년부터 김제공항 등 전북권 공항 건설을 추진했으나, 정부로부터 항공수요가 적다는 이유로 번번히 거부당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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