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野, ”박근혜정부의 공공기관 개혁 공허한 메아리에 그쳤다”

[서울=아시아뉴스통신] 전규열기자 송고시간 2015-10-31 10:30

”공기업과 공공기관 20%, 영업이익으로 이자비용도 감당 못해”

 박수현 새정치민주연합 원내대변인./아시아뉴스통신DB

 새정치민주연합 박수현 원내대변인은 30일 오전, 서면 프리핑을 통해  "공기업과 공공기관의 20% 정도가 영업이익으로 이자비용도 감당하지 못하고 국민혈세에 의존하고 있는 상태인 것으로 조사 결과 드러났다"고 비판했다.


 박 대변인은 "한국가스공사는 지난해 9380억원의 영업이익을 냈으나 이자비용이 1조9억원에 달하고 있고, 한국석유공사도 2146억원의 영업이익을 올렸으나 이자비용은 3천363억원에 이르고 있으며, 대한석탄공사와 한국토지주택공사가 투자한 알파돔시티자산관리, 한국전력이 투자한 신평택발전 등은 완전 자본잠식 상태로 나타났다" 고 지적했다.


 또한 "박근혜정부는 정권초기부터 공공기관의 개혁, 부채감축을 ‘비정상의 정상화’로 규정, 국정운영의 최우선 과제로 삼고 대대적인 선전을 했었다"면서. "박근혜정부의 절반이 지난 지금 거창했던 공공기관 개혁 구호가 한낱 공허한 메아리에 그쳤다는 것이 드러난 것"이라고 꼬집없다.


 박 대변인은, "공공기관 개혁이야말로 정권의 인기 영합을 위한 구호여서는 안 된다"면서, "천문학적인 국민혈세 낭비는 조속히 막아야하며,  영업손실과 부채증가의 근본원인에 대한 정확한 진단을 우선하고, 공공기관 본연의 역할을 훼손하지 않는 범위 내에서 개혁 방안을 찾아내야한다"면서 "이제라도 박근혜정부의 공공기관 개혁 구호가 인기에 영합한 헛구호가 아니었음을 증명해주길 바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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