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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라크 곳곳서 정부군-IS 간 충돌…"최소 21명 사망"

[서울=아시아뉴스통신] 노민호기자 송고시간 2015-11-10 09:53

 수니파 무장단체 '이슬람국가'(IS).(사진출처=레바논 MTV 캡쳐)

 7일(현지시간) 이라크 안보 소식통에 따르면 현지 정부군과 수니파 무장단체 이슬람국가(IS) 간 무력충돌이 발생해 최소 21명이 사망한 것으로 알려졌다.
 
 신화통신은 이날 이라크 서부와 북부 지역 곳곳서 정부군과 IS 간 무력충돌이 발생해 21명이 전투 중 사망하고 38명이 부상했다고 보도했다.
 
 익명을 요구한 한 정부 관계자에 따르면 "이날 새벽 100여명의 IS 대원들이 수도 바그다드서 북쪽으로 120km 떨어진 사마라 지역 부근에 위치한 한 마을을 타깃으로 공격을 감행했다"며 "이에 인근서 주둔하고 있던 이라크 정부군과 민병대와 IS 간 격렬한 교전이 발생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이 관계자는 "교전으로 IS 대원 최소 7명이 사살됐고 20명이 부상했다"며 "또한 2명의 정부군 병사가 사망하고 6명이 부상했다"고 덧붙였다.
 
 더불어 이날 이라크 정부군과 IS는 서부 안바르 주(州)의 주도인 라마디 동쪽 외곽 지역서 격렬한 전투를 벌여 IS 대원 최소 4명이 사망한 것으로 전해졌다.

 지난 7월 이라크 북부 발라드 공군기지서 현지 정부군에 인수된 미국의 F-16 전투기의 모습. 한편 이라크는 수니파 무장조직 이슬람국가(IS)로부터 안바르주(州)를 탈환하기 위해 미국의 F-16 전투기 36대를 구매하기로 결정했다.(신화통신/아시아뉴스통신=노민호 기자)
 
 아울러 이날 이라크 공군은 라마디 북부에 위치한 길이 약 200m의 IS 지하 벙커에 공습을 감행해 최소 3명을 사살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외에도 바그다드서 북서쪽으로 약 200km 떨어진 하디사 지역 부근서 현지 정부군 차량 행렬이 길가에 설치돼 있던 폭탄의 공격을 받아 최소 5명이 숨지고 12명이 부상했다.
 
 한편 지난 5월 IS가 대부분의 라마디 지역을 점령한 후, 살라하딘 주와 안바르 주서 현지 정부군은 대규모의 탈환 작전을 전개하고 있는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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