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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견 늦고 전이 많은 식도암, 홍삼으로 극복!

[=아시아뉴스통신] 문희기자 송고시간 2015-11-16 16:21

 자료사진.(사진제공=헬스앤라이프)

 2014년 중앙암등록본부의 자료에 따르면 식도암은 전체 암 발생의 1%를 차지해 발생률이 높진 않다. 하지만 식도암은 전이가 자주 발생하고 5년 생존율도 20% 내외로 매우 낮다. 이 때문에 치료 과정에서 항암제의 효능을 증폭시키고 면역력 향상, 피로회복 등의 효과가 있는 홍삼을 함께 사용하는 사람이 증가하는 추세다.


 식도는 외부에서 삼킨 음식물이 들어오는 통로이므로 다른 장기에 비해 더 많은 자극을 받는다. 따라서 식도암의 원인이 되는 요소도 뜨거운 음료, 각종 영양소의 결핍, 흡연, 음주 등으로 매우 다양하다 있다. 특히 역류성 식도염이 지속하면 위와 가까운 식도 조직이 위 조직으로 바뀌는 ‘바레트 식도’가 나타나게 되는데, 이 바레트 식도는 식도암의 주요 원인 중 하나다.


 이러한 원인으로 식도암이 생겨도 초기에는 특별한 증상이 나타나지 않는다. 식도암의 주요 증상인 연하곤란, 체중감소, 연하통 등이 나타났을 때는 이미 식도암이 3기, 혹은 말기 정도로 상당히 진행됐거나 다른 부위로 전이된 경우가 많다. 이 때문에 식도암은 수술이 어렵고 생존율도 낮은 편이다.


 이런 이유로 식도암은 수술과 함께 전이 및 재발을 막기 위한 항암 치료를 함께하는 경우가 많은데, 홍삼은 항암제와 상승작용을 해 항암효능을 증폭시키는 효과가 있다. 이는 KT&G 중앙연구원 곽이성 연구팀의 임상시험으로 확인됐다.


 연구팀은 암을 유발한 실험용 쥐를 4그룹으로 나눠 1그룹 홍삼(R100, 홍삼군), 2그룹 저용량 항암제(CY3, 저용량군), 3그룹 고용량 항암제(CY10, 고용량군), 4그룹 홍삼과 저용량 항암제(R100+CY3, 병행군)를 각각 투입한 후 30일간의 생존율을 관찰했다.


 그 결과 대조군은 모두 사망했고, 저용량군의 생존률은 20%에 불과했다. 하지만 고용량군과 홍삼군은 모두 40%로 상대적으로 높은 생존율을 보였고, 특히 병행군은 30일 후 실험 대상의 70%가 생존해 압도적으로 높은 생존율을 보였다. 이 실험은 홍삼이 단독으로도 뛰어난 항암 효과를 내지만, 저용량 항암제와 함께 투입하면 항암효과가 증폭된다는 사실을 입증한다.


 이 같은 효능이 확인되며 홍삼 절편, 홍삼액기스, 홍삼정, 홍삼 농축액, 홍삼진액, 홍삼액, 홍삼양갱, 홍삼정과, 홍삼 스틱, 홍삼정환, 홍삼 캔디 등 다양한 홍삼 제품을 찾는 수요가 많이 늘어나고 있다. 하지만 홍삼 제품은 제조 방식에 따라 영양분 추출률이 달라질 수 있어 주의해야 한다.


 홍삼 엑기스 등 홍삼 제품 대부분은 홍삼을 뜨거운 물에 달이는 물 추출 방식으로 만들어진다. 문제는 이 방식으로 추출할 수 있는 물에 녹는 수용성 성분이 전체의 47.8%에 불과하다는 점이다. 나머지 물에 녹지 않는 52.2%의 불용성 성분은 달여낸 홍삼 찌꺼기와 함께 버려지게 된다.


 이런 단점을 보완하기 위해 참다한 홍삼 등 일부 업체에서는 홍삼을 제품에 통째로 갈아 넣는 방식을 채택했다. 이 방식은 홍삼을 모두 분말로 만들어 제품에 넣는 것으로 제조 과정에서 버려지는 홍삼 찌꺼기가 없다. 자연히 홍삼의 모든 성분을 섭취할 수 있고 영양분 추출률도 물 추출 방식의 2배 이상인 95%를 넘는 장점이 있다.


 식도암은 생존율이 낮고 전이가 잘 돼 치료가 어렵다. 따라서 흡연, 역류성 식도염 등 위험 요인을 제거해 예방하는 것이 가장 좋고, 식도암이 발생했다면 홍삼 등 식도암에 좋은 음식을 통해 극복하는 것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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