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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제의 인물) 강영환, "아빠와 딸, 커뮤니케이션이 필요하다"

[대전세종충남=아시아뉴스통신] 이승주기자 송고시간 2015-11-20 11:46

 강영환 비서관이 사랑스런 딸과 다정스런 모습을 보이고 있다.(사진제공=강영환 공보비서관)

 사랑으로 가득한 가정, 행복으로 가득한 삶을 살아가는 강영환 국무총리실 공보협력비서관의 <가족>이야기를 아시아뉴스통신이 찾아 갑니다.

    ◇ 제6화  -  아빠와 딸, 커뮤니케이션이 필요하다 ◇

 K Pop Star 시즌5가 곧 시작된다. 어느 때부턴가 이 프로는 내가 제일 좋아하는 프로가 됐다. 가끔은 유튜브로 옛 것도 찾아보곤 한다. 나이 50에..

 아이와 다투거나 아이를 도저히 이해할수 없을 때 어떻게 하는가?

 나는 유튜브로 k pop star나 수퍼스타k 같은 아이들 서바이벌 뮤직경연을 돌려본다.

 청와대 재직시절, 후배가 그것을 권했다. 아이들을 제대로 보라고, 자신에게 최선을 다하는 아이들의 간절함을 보라고. 그걸 보면서 딸애도 믿으라고....

 그 이야기를 듣고 밤새 몇몇 친구들의 노래를 다시 감상했다. 장재인, 짜리몽땅, 버나드박, 이하이, 권진아 10대 중반에서 20대초반 아이들...

 기성가수의 노래를 재해석해서 자기색깔로 부르는 친구들.. 천부적 보이스를 지녔지만 이에 머물지않고 엄청난 노력으로 천재성을 더욱 돋보이게 하는 친구들..

 여러모로 부족함이 있으나 훌륭한 선배들의 코칭을 받아서 부족함을 이겨내는 친구들.. 각자 성향과 컬러는 다르나 절묘한 콜라보레이션으로 새로운 멋을 만들어내는 친구들..

 나는 화가 날 때, 딸래미와 말한마디 안섞는 못난 아빠였다. 특히 인생의 진로와 관련됫 문제에서는.. 아빠나 딸래미나, 아이의 "꿈"과 아이가 지닌 "끼"에 대한 전체적 모습은 비슷하다.

 그렇기 때문에 나는 아이를 잘 이해해주고 괜찮은 아빠라고 생각해왔다.

 그런데 꿈을 향하고 끼를 발하는 모습에 있어서 내가 생각하고 바라는 아이의 모습과 아이 스스로 생각하고 바라는 모습이 다를 때가 많다.

 이때 화가 난다. 이때 싸운다. 그리곤 혼자 괴로워한다.

 KPOP을 본다.  노래장면을 보는 것이 아니라 아이들의 눈빛과 간절함을 본다.

 볼때마다 우리 아이들은 정말 다르다는것을 느낀다. 노래도 노래지만, 자기를 보이기 위해 자기에게 최선을 다한다.

 조그마한 과정과정에 자신의 모든 열정과 감성을 던진다. 과정 통과라는 자신의 목표를 향해 무엇보다 자신의 절실함을 보여준다.
 
 우리 딸애도 그런 아이라 믿고 싶다.

 지금 자기를 위해 최선을 다하고, 지금 자신의 목표를 향한 과정에 자신의 모든 열정을 다하는 그런 아이라고 믿고 싶다.

 아이의 감성을 따라잡을 수가 없다.
 아이의 생각을 잘이해할 수도 없다.

 그러나
 아이에 대한 믿음은 더 앞서나가야겠다. 아이도 저 스스로를 생각하고 있다는 그 사실은 아빠인 나도 좀더 이해 해야겠다. 

 아빠와 딸, 커뮤니케이션이 필요하다.
 그리고 아빠야, 딸을 믿어라.

 오선지로 채워진 피아노의 주인은 사랑스런 딸 .(사진제공=강영환 공보비서관)

 ◆ 강영환(50)이 걸어온 길

   (경력)

   - 현 국무총리실 공보협력비서관

   - 전 청와대 홍보수석실 선임국장

   - 전 삼성그룹 제일기획 차장

   - 전 대진대학교 특임초빙교수(창의융합학부)

   - 전 마크로젠(생명공학기업) 이사

   - 전 인포마스터 공공소통본부장

   - 전 브릿지21/이플레이어 대표이사

   (학력)

   - 서울대학교 외교학과(84년 입학)

   - 보문고등학교 졸업

   - 중앙중학교 졸업

  - 중앙초등학교 졸업

  * 현 성균관대학교 언론정보대학원 재학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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