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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바닮(주) 손동석 대표

[서울=아시아뉴스통신] 특별취재팀 송고시간 2015-11-20 15:03

농가와 상생하며 탄생한 예비사회적기업
부안과 소비자를 잇는 메신저!
이양은 기자가 만난 사람

 바닮.(사진제공=이코노미뷰)

 전라북도 부안군은 다양한 수식어가 따라붙는다. 새만금 배후도시, 문화관광 중심도시, 신재생에너지의 메카, 영상산업의 중심지 등 부안은 전라북도의 지역 거점 도시는 물론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자연이 빚은 고장으로 널리 알려지고 있다. 갯벌, 변산해수욕장, 내소사 등 부안하면 떠오르는 대표적 키워드가 있다. 이제 그 리스트에 하나의 단어를 추가해야할 것 같다.


 바로 오늘 소개할 농업회사법인 바닮(주)(대표 손동석, www.badarm.kr)이 그 주인공이다. 바닮은 "바람이 전해주는 바다이야기"를 슬로건으로 부안에서 나는 농수산물 및 가공식품 등 유무형자원을 홍보 대행하는 예비사회적기업으로 지역사회 발전에 톡톡히 기여, 세간의 관심을 끌며 화제의 중심에 서있다.


 바닮은 전라북도 부안군 부안읍에 위치해 있다. 바닮이라는 기업명은 독특하면서도 천혜의 자연을 자랑하는 부안의 경관만큼이나 아름다워 궁금증을 자아낸다.


 기업명 바닮은 부안을 대표하는 단어인 ‘바다와 바람’을 한 단어에 담아낸 것으로 ‘바람이 전해주는 바다이야기’라는 슬로건과도 맞닿아 있다.


 부안을 둘러싸고 있는 바다와 바람 덕분에 우수한 품질의 농수자원이 끊임없이 공급되고 이를 다양한 건강식 제품으로 생산해 부가가치를 창출하고 있는 자연의 도시 부안.


 바닮 손동석 대표는 이처럼 훌륭한 부안의 제품이 전국적으로도 충분히 경쟁력이 있다고 판단, 이를 더욱 알리기 위해 홍보와 판로 개척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


 손 대표는 최근 지역내 또 다른 사회적기업 부안낭주회, 이랑협동조합과 손을 잡고 폐병을 재활용해 만든 ‘해윰등불’을 선보여 뜨거운 반향을 불러모으고 있다.


 바닮./아시아뉴스통신DB

◆바닮이 우수한 지역 제품 널리 알린다!


 바닮은 전라북도가 선정한 지역형 예비사회적기업이며 유형은 지역사회공헌형 예비사회적기업이다.


 "지역사회공헌형이라는 말 그대로 저희는 지역에 있는 농수산물 및 유무형 자원을 발굴 및 홍보하는 매니저를 양성해 일자리를 제공하고, 이 매니저를 통해 생산자와 소비자를 연결시켜주는 메신저 역할을 대행하는 형태의 일에 매진하고 있습니다. 바닮은 메신저 형태의 광고대행사이면서 동시에 지역의 농수산물을 융합해 가공해서 만드는 자체 브랜드를 활용해 소비자를 구축하는 농수산물 판매대행사이기도 합니다."


 사회적기업은 사회적 목적을 추구하는 동시에 영업을 하는 기업을 의미한다. 비영리 조직과 영리기업의 중간 형태로써 스스로 수익을 창출해 구성원들의 자립을 돕는데 그 의의가 있다고 볼 수 있다. 바닮 또한 지역 내 농수산물 홍보와 판로 개척에 앞장서, 이를 통해 지역민을 돕고 일자리도 창출하며 지역과 상생, 발전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저희의 당면과제는 소비자를 확보하는 것입니다. 소비자를 확보하기 위해서는 어떤 사업을 해야 할까 고민을 했죠. 사람이 살아가는데 있어서 꼭 필요한 것이 무엇인지 생각을 하게 됐고 쌀, 물, 소금이라는 답을 얻게 됐습니다. 사람이 살아가면서 없어서는 안 될 3가지를 브랜드화해서 안정적으로 소비자에게 공급하고자 저희만의 제품을 만들게 됐습니다. 그 과정을 거쳐 소비자층이 갖춰지면 그 다음엔 보다 더 부가가치가 높은 사업을 연계해 추진할 계획을 가지고 있습니다."


 바닮(주) 손동석 대표./아시아뉴스통신DB

◆청초효염과 철들었水(수), 그리고 바닮米(미)


 바닮의 대표 제품 청초효염은 365일 숙성된 약용작물 발효액과 부안의 깨끗한 곰소천일염을 융합해 만든 소금으로 지금도 절찬리에 판매되고 있다.


 소비자 구매 패턴에 맞게 포장된 쌀로 한 농가 한 품종 쌀을 제공하는 바닮米삼(미)는 현재 패키지 개발 중에 있고, 삼백초와 어성초를 주원료로 계절에 따라 토종 약용작물을 섞어 만든 요리수로서 최초로 계절별 선택과 섭취가 가능한 철들었水(수)도 머지 않아 판매가 될 것이라고 한다.


 현재 청초효염과 철들었水(수), 그리고 바닮米(미)는 농업브랜드의 성공 가능성을 보여주고 있다.


 부안의 우수한 제품만을 홍보하며 어느새 부안의 홍보대사가 된 바닮 손동석 대표. 그는 바다의 내음과 바람의 상쾌함을 몸으로 느끼며 보다 나은 부안의 내일을 위해 나아갈 준비를 하고 있었다.


 부안에 특화된 농업회사법인 바닮이, 농업기업 시대의 롤모델이 되는 날을 기대해 본다.


 [이양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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