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단법인 은평구민장학재단(이사장 서병진)이 지난달 26일 은평구청에서 130여명의 학생과 학부모, 재단이사들이 참석한 가운데 '2015. 하반기 은평구민장학생 장학증서 수여식'을 진행했다.

 이날 행사는 서병진 이사장의 경과보고와 인사말씀, 구청장 격려사, 은평구의회 의장의 축사에 이어 재단이사 및 참석한 내빈들이 장학생 한명 한명에게 장학증서를 전달하는 시간을 가졌다.

 행사를 위해 재단은 지난 9월 장학생 선발공고를 통해 장학금신청서 총155건이 접수 받았다.

 신청받은 서류는 '은평구민장학재단운영규정'에 의거 학업성적과 재산 등을 점수화하고 선정심사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일반 103명, 특기 1명, 관.학봉사 2명 등 106명을 선정했으며, 진로지원장학생 10명과 또래봉사 장학생 10명을 포함, 총 126명에게 1억5584만원의 장학금을 지급했다.

 김우영 은평구청장은 격려사를 통해 "여러분은 은평의 자랑이요 희망이니, 어떤 어려움이 있더라도 좌절하거나 포기하지 않고 당당하게 도전하면 꿈은 반드시 이루어 질 것이라 확신한다"며 "큰 꿈과 목표를 갖고 은평구를 빛낼 수 있도록 노력해주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한편 은평구민장학재단은 지난 2007년 9월 12일 설립된 공익법인으로, 구에서 출연한 기금과 구민이 기탁한 후원금에서 발생되는 이자수익으로 상.하반기 연 2회에 걸쳐 장학사업을 실시하고 있다.

 현재까지 17회에 걸쳐 총 1324명의 학생들에게 17억6938만원의 장학금을 지급해 청소년들이 학업을 통해 미래에 대한 꿈을 꿀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해왔으며, 후원금 확충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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