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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인천 계양 장기119안전센터 소방교 장효석.(사진제공=계양소방서) |
화재현장 도착 시간단축을 위한 소방통로 확보는 화재와의 전쟁을 승리하기 위한 중요한 요소다.
일반화재는 초기 5분안에 진화되지 않는다면 화재가 확대되거나 화재최성기로 접어들어 진화에 어려움을 겪게 된다.
이로 인해 인명구조에 따른 옥내진입이 힘들어지며, 재산피해와 인명피해 발생확률이 높아진다.
또 구조·구급 시 심정지, 호흡곤란 환자는 5분 이내 응급처치를 해야 한다.
응급처치가 늦어질 경우 뇌손상 진행돼 소생율이 떨어져 ‘5분 이내 현장도착’은 소방에 있어 골든타임이다.
현장 5분이내에 도착은 시내에 잦은 정체로 인해 쉽지 않다.
이에 소방서는 5분이내 도착율을 높이기 위해 지속적으로 소방통로확보 훈련 및 재래시장 등 밀집지역에서의 우선통행훈련, 소방차 길터주기 캠페인 실시로 소방통로의 중요성을 홍보, 국민의 자율적인 양보정신을 적극 유도하고 있다.
수도권지역은 현재 늘어나는 차량과 부족한 주차공간으로 사회문제로 큰 이슈가 되고 있다.
하지만 시민생명과 재산보호를 위한 ‘소방통로 확보’는 가족과 이웃의 소중한 생명을 구하는 생명선이다.
개인의 비양심과 무관심으로 이웃들에게는 돌이킬 수 없는 큰상처가 될 수 있음을 깨닫고, 가족과 이웃의 생명과 재산을 지키기 위한 작은 배려라 생각하고 국민의식을 바꿔야 할 때라고 생각한다.
소방차량 등 출동 시 ‘자신의 집 또는 가족의 생명을 구하기 위해’ 출동한 것이라고 생각하고 소방통로를 확보해 주는 선진시민의식이 절실히 필요할 때다.
싸이렌을 울리고 출동하는 소방차량 발견 시 양보하는 미덕을 보여줌으로써, 나의 작은 배려가 우리모두의 생명과 재산을 지켜준다는 마음으로 소방통로 확보에 적극 참여하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