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서부소방서 가좌 119안전센터 소방교 윤석용.(사진제공=서부소방서) |
겨울철은 화재발생이 많은 계절이다.
특히 많은 화재가 발생하는 주택화재는 전기누전, 발열기구 등에 따른 화재보다 가정에서 음식물 조리 중 부주의에 의한 화재가 가장 많이 발생한다.
통계에 따르면 화재로 인한 인명피해의 대부분(65%)은 일반주택에서 발생하고 있다.
주택화재에 대한 주요원인은 혼자 생활하고 있는 거주자가 음식물 조리 및 빨래를 올려놓고 외출, 취침으로 인해 발생했다.
또 화재이외에 음식물을 올려놓고 잠깐 외출해 음식물 오인으로 출동하는 사례가 종종 발생한다.
이런 경우 관내 해당 119안전센터 소방차량 등이 현장에 출동한다.
현장 도착 후 화재가 아닌 음식물 오인으로 인한 화재로 판명되면 소방대원들은 안도의 한숨을 쉬곤 한다.
하지만 긴급 화재 발생 시 신속한 출동에 저해요인으로 발생, 인명구조에 큰 차질이 생길 수 있다.
주택화재에서 부주의로 인한 화재를 줄이려면 외출 시에는 모든 화기의 안점점검을 실시하고 어린이들만 집에 두고 외출하는 일이 없어애 한다.
또 한 개의 콘센트에 여러개의 전열기구를 사용하지 말아야 하며, 가정에서 손쉽게 사용할 수 있는 소화기를 비치하고 소화기사용법을 알아두도록 한다.
아울러 인화성물질이 있는 장소나 집 안에서는 담배 등의 행위는 금지해야 한다.
마지막으로 부모들이 평소 자녀들에게 불조심교육을 시켜 불장난은 물론 화재에 대한 경각심을 높여 화재를 사전에 방지해야 한다.
시민들이 이러한 예방 수칙을 지킨다면 내 가정, 내 이웃을 지킬 수 있으며, 화재의 위험성에서부터 벗어나 겨울을 따뜻하게 보낼 수 있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