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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선-3)곽영교 ”중구는 토박이가 안다”

[대전세종충남=아시아뉴스통신] 박하늘기자 송고시간 2015-12-10 17:23

'4.13' 총선 현장을 가다 - 곽영교 전 대전시의회 의장
곽영교 전 대전시의장./아시아뉴스통신 DB

 본보는 내년 '4.13' 총선을 앞두고 출마를 위해 동분서주하고 있는 대전지역 예비후보자들의 면면을 살펴보기로 했다.

 대전 발전을 위한 그들의 비전과 자세,마음가짐등을 통해 대전의 오늘과 내일, 미래를 조망해 본다. 정치현장을 찾아 예비후보자들의 삶과 인생역정을 하나하나 들여다 본다.

 3. 곽영교 전 대전시의회 의장  - 중구

 국회의원 비서관, 2번의 시의원, 시의장. 

 곽영교 전 대전시의장은 자신만의 정치커리어를 차곡차곡 쌓아 왔다.

 그는 또 다른 큰 뜻을 위해 지난해 치러진 7대 지방선거를 마다하고 때를 기다려 왔다. 내년 총선은 이같은 여정을 심판받는 자리로 오늘도 현장을 뛰며 혼신의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대전의 신도심인 서구지역서 재선을 하며 정치적인 역량등을 키웠다. 이같은 배경을 토대로 이제 자신의 삶의 뿌리인 중구로 돌아와 과감히 출사표를 던졌다.연어의 '회귀'가 시작된 것이다. 

 그의 이야기를 1문1답을 통해 들어본다.

①왜 출마를 결심했나

 중구는 본인이 40여년 동안 살아온 삶의 터전이자 뿌리다.

 초, 중, 고, 그리고 대학교까지 중구에서 다녔으며 신혼후 첫 살림집과 그 이후 10여년 이상을 중구에서 가정을 꾸리고 직장생활을 한 곳이다. 문화동 통장까지 역임했을 정도로 중구와 인연이 깊다. 

 지난 2006년 지방선거에서 서구 갑지역에서 시의원 출마제의가 있어 한나라당 후보로 출마해 당선됐으며 2010년에 재선에 성공했다. 시의장을 역임하는 등 시의원으로서 2년간 대전시정과 의정을 큰 틀에서 돌아 볼 수 있었다.

 이제 더 큰 안목으로 대전발전을 위해 일해 보고자 하는 마음으로 다가오는 2016년 국회의원 선거에 중구에서 출마하기로 마음먹게 됐다.

②지역의 시급한 현안 3가지를 짚어달라.

 중구의 현안은 첫째 원도심의 전반적이고 종합적인 활성화, 둘째 구 충남도청사의 재활용, 셋째 보문산 관광단지의 종합적 개발 이다.

③현안에 대한 방안은?

 첫째 중앙로의 창업벨트 거리 조성이다.

 대전역과 구 도청사 사이의 중앙로 주변 건물들의 공실화가 심각하다. 정부, 대전시, 중구가 공실이 된 건물들을 임대해 청년 창업가들에게 무상제공 한다면 청년들의 창업에 큰 도움이 될 것이며 중앙로에 젊은 활기를 띄면 상권도 자연스럽게 살아날 것이다.

 둘째 구 충남도청사를 제2 컨벤션센터로 활용해 중·소 규모의 학술회의를 유치해야 한다.
 
 대전은 대한민국의 중심이자 교통중심지로 접근성이 좋다. 대전역에서 도보로 10분거리에 위치한 구 도청사를 큰 예산을 들이지 않고 회의실로 만들어 전국적으로 수요가 많은 학회 세미나를 유치하면 500-1000여명 규모의 회의가 거의 매일 열릴 수 있다.
 
 또 컨벤션센터 활용으로 사람들이 북적이면 주변 상권개발도 용이해지고 호텔이나 관광(보문산)개발 수요도 높아질 것이라 생각한다.

 셋째 보문산 관광단지의 종합적 개발을 위해 케이블카를 설치하고 한빛탑을 전망대에 이전 설치해 명소로 만들것 이다.

 또한 오월드, 플라워랜드와 유기적으로 결합된 관광단지로 조성하기 위해 모노레일 등의 이동수단을 확보할 것이다.

 현재 위치의 아쿠아리움은 실패작이며 주차장 확보 등의 문제로 다시 활성화되기 어렵다고 판단된다. 따라서 아쿠아리움을 오월드 주변으로 과감히 옮기고 힐링공간, 어린이들의 놀이공간으로 재개발해야 한다.

④총선 승리 전략은?

 약 2년동안 꾸준히 자전거를 타고 지역을 누비며 주민들과 만나며 지역민들의 애로사항을 들었다. 틈틈이 택시를 타며 기사분들과 담소하면서 자연스럽게 지역의 현안을 살폈다. 산악회 등 자생단체 친목단체 활동을 활발히하며 중구에 대한 애향심을 가득채웠다.

 태평동, 유천동지역에 고등학교유치 및 유천동지역 재개발을 이끌고 원도심을 살리는 좋은 정책을 입안해 중구를 확 바꾸겠다.

⑤유권자들에게 한마디

 본인은 중구 지역에서 초,중,고, 대학을 나왔으며 석·박사 과정을 취득했다. 정치도 지방의원부터 착실히 기반을 닦아온 지역형 인재다.

 그리고 누구보다도 대전과 중구를 사랑한다. 한번 믿어달라. 중구를 확 바꿔 놓을 자신있다.

 -대담을 마치며

 대담 내내 강한 애향심과 토박이라는 자부심을 엿볼수 있었다. 현안을 대하는 시각에서 중구에 대한 애정과 고뇌의 흔적을 느낄수 있었다.

 그가 제시한 지역현안 해결방안이 다소 지엽적으로 보이기도 했지만 지역민들의 목소리에 귀를 기울이려는 자세및 태도는 가히 상상 이상이었다. 지역의 일이 곧 국가의 일이라는 신념과 철학이 가슴에 와 닿았다.

 현직 국회의원 불출마로 어느 때보다도 치열한 접전이 예상되는 중구에서 '선량'을 향한 그의 의지및 전략이 유권자들을 얼마나 파고들지 기대되고 있다.

 ◎약력

▶학력사항
-대전중앙초등학교
-대전중학교
-대전고등학교
-충남대학교 법과대 행정학과
-충남대학교 대학원 행정학과 석사
-충남대학교 대학원 자치행정학과 박사
-배재대학교 축제대학원 석사

▶경력사항
-충남대학교 신문사 편집부국장
-국회의원 비서관
-오리온투자신탁증권
-현대투자신탁증권
-제5대 대전광역시의회 의원
-제6대 대전광역시의회 의원
-제6대 전반기 운영위원장
-제6대 후반기 의장
-새누리당 수석부위원장
-글로벌관광진흥협동조합 이사장
-한중일친선교류협회 회장
-충효국민운동본부 대전지부장
-중구문화원 이사
-새누리당 전국위원(현)
-배재대학교 초빙교수(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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