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강래구 새정치민주연합 대전 동구지역위원장./아시아뉴스통신 DB |
본보는 내년 '4.13' 총선을 앞두고 출마를 위해 동분서주하고 있는 대전지역 예비후보자들의 면면을 살펴보기로 했다.
대전 발전을 위한 그들의 비전과 자세,마음가짐등을 통해 대전의 오늘과 내일, 미래를 조망해 본다. 정치현장을 찾아 예비후보자들의 삶과 인생역정을 하나하나 들여다 본다.
7. 강래구 새정치민주연합 대전 동구지역위원장 - 동구
오랫동안 중앙정치를 보고 배우며 몸으로 체득한 강래구 위원장. 지난 19대 총선에서 구청장을 지낸 이장우 국회의원(새누리,대전동구)과 치열한 접전끝에 아쉬운 패배를 맛봤던 그가 절치부심의 시간을 끝내고 돌아왔다. 그의 손에 놓인 동구의 미래상인 '동구 부흥의 로드맵'이 시선을 끌고 있다.
그의 이야기를 1문1답을 통해 들어본다.
①왜 출마를 결심했나
대전 동구는 지난 2000년 소선거구제 도입 이후 역대 선거에서 그 누구도 국회의원을 단 한 번밖에 안 시켜준 특이한 지역이다. 이는 단순히 정당과 인물의 문제가 아닌 주민들의 가슴 속에 변화와 발전에 대한 열망이 내재돼 있으며 그만큼 정치수준도 높다는 뜻이다. 한편으론 국가와 지역, 국민과 시민을 위한 제대로 된 정치를 만들기 위해 꾸준히 세대교체 작업을 해왔다는 의미이기도 하다.
서 있는 사람은 보이지만 앉아 있는 사람은 결코 볼 수 없다고 한다. 한 자리에 안주해 목소리만 높여가며 명예와 권력을 챙기는 정치인이 아니라 구민들 삶의 가장 깊은 부분으로 들어가 고락을 같이하며 다함께 잘 사는, 우리의 자식들에게 희망을 물려줄 수 있는, 자부심 있는 동구를 만들기 위해 모든 것을 바치고 싶다.
②지역의 시급한 현안 3가지를 짚어달라.
무엇보다 '낙후된 동구'라는 이미지 탈피가 시급하다. 그 원인은 여러 가지가 있겠지만 주거·교육·경제가 핵심이다. 주거환경개선이 안 되니 떠나가는 도시가 됐고, 이로 인해 교육환경은 점점 더 열악해졌으며, 결국 먹고살 게 없으니 경제도 침체되는 악순환이 계속되고 있다. 여기에 심각한 재정파탄 문제가 더해지고 있다.
주거환경개선은 반드시 해내야 되는 사업으로, 중앙정부가 나서야 획기적 결과물이 나올 수 있다. 몇 년째 해줄 듯, 곧 진행될 듯 하면서 주민들을 우롱한 정치인들의 책임이 크다. 지금도 여전히 정부의 불확실한 답변을 받아놓고 곧 시작될 것처럼 말하는 정치인이 있다. 경제문제는 세계경제가 동반 침체국면에 접어들어 지엽적 해결은 어렵지만, 정책적으로 소상공인 보호와 마을공동체를 중심으로 한 지역상권 활성화에 지속적 지원을 이끌어내야 한다. 동서교육격차 문제 역시 이러한 과제가 선행돼야 자연스럽게 해결될 수 있다.
재정파탄은 전임 구청장의 무리한 토목사업, 동구청 신설과 각종 토목사업으로 1000억원에 가까운 빚을 지게된 것이 원인이다. 그 여파로 공무원 월급도 못주고, 복지는 축소되고, 주민 혜택도 줄어들었다. 중앙정부에서 예산을 받으려는 노력도 미미하다. 예정된 사업 또는 재정을 충당하기 보다 재정투입이 요구되는 사업을 새로 따와서 마치 동구의 재정문제에 도움을 준 듯이 생색내는 정치인의 행태에 구민들은 이미 지칠대로 지쳤다.
③현안에 대한 방안은?
산발적인 시혜성 사업보다 경제적 체질개선과 파급효과의 선순환을 위한 로드맵을 가지고 접근해야 한다. 지난 19대 총선 공약이기도 하지만 철도박물관 등 철도관련 클러스터를 만들어 대전 동구를 철도의 메카로 키워야 한다. 1905년 경부선이 놓인 이후 대전은 '대전 부르스'로 대표되는 명실상부한 교통의 도시다.
지금 대전역 뒤편 남은 땅에 철도박물관과 연구개발기관을 유치하는 등 철도관련 산업들이 들어오기 시작하면 자동으로 일거리가 창출되고 먹을거리가 생긴다. 결국 동구의 교육환경이 좋아지고 배후도시도 개발될 수 있다. 그렇게 되면 주거환경개선사업도 탄력적으로 실시되리라 생각한다. 장기적이지만 이런 로드맵으로 철도 클러스터를 만들어야 하며 그 길만이 동구가 살아날 유일한 길이다. 단순히 대전역에 2조원을 들여 대규모 상업시설을 유치한다고 해결될 수 없다. 대규모 상업시설에 백화점들이 들어오겠는가? 중앙시장은 또 어디로 가야 하는가? 그 과정이 모두 중앙정부를 설득할 정치인들의 몫이다. 기회를 줬지만 성과를 내지 못했다면 그 책임을 묻는 것도 대책에 포함돼야 한다.
재정파탄 문제도 풀기 어려운 부분이다. 재정에 도움이 안되는 사업의 유치가 아닌 근본적으로 세목교환 등을 통한 지방교부금의 확보 방안을 찾아야 한다. 낮은 재정자립도임에도 불구, 무리한 토목사업을 펼쳤던 부분에 대한 책임도 물어야 한다.
④총선 승리 전략은?
특별한 것이 없다.
지난 국회의원 선거에서 낙선한 뒤 4년동안 꾸준히 주민의 삶속으로 뚜벅뚜벅 들어갔다. 그 삶의 애환을 경험했고, 함께 했다. 그 결과가 반영될 것이라고 생각한다. 다만 과거 자유선진당이 사라지면서 그 당에서 배출했던 구청장을 비롯한 거의 대부분의 당원들이 새정치민주연합으로 옮겨오면서 좀 더 유리한 구도가 만들어졌다고 생각한다.
제19대 국회의장인 정의화 의장이 특별담화를 통해 '제19대 국회는 존재할 이유가 없었던 국회로 최악의 평가를 받을 수도 있다'는 말을 했던 것처럼 변화가 필요하다.
지난 제19대 국회의원 선거때 화려한 말솜씨로 자신의 잘못을 감출수 있었던 후보가 동구재정파탄의 책임자라는 점을 구민들이 명확히 알고 있으며 그것을 평가해주실 것이다.
⑤유권자들에게 한마디
동구는 대전의 시작이고 뿌리임은 분명하지만, 이미 서구·유성으로 중심축이 넘어갔다. 그 사이 동구에서 구청장, 국회의원을 역임한 사람들은 무엇을 했는지 책임을 물어야 할 지경이다.
후회와 원망을 뒤로하고 이제는 새로운 성장동력, 새로운 인물을 찾아야 하는 시점이다. 그런 면에서 본인은 동구에서 태어나고 자란 토박이이자 이 뿌리를 같이 호흡했던 사람으로서 지역민들의 어렵고 힘든 것을 가장 잘 이해하고 있는 사람이라 생각한다. 중앙 정치권에서 당직생활을 했으며 서울시에서 행정경험도 쌓았다. 앞으로 지역구민의 삶을 잘 이해하고 실제 경쟁력도 갖춘 사람들이 세대교체의 주역이 돼야한다. 절실함과 진정성을 가지고 현장에서 노력하는 일꾼이 되겠다.
-대담을 마치며
동구의 현안과 미래에 대한 장단기적 계획들을 담담히 풀어내는 그의 모습에서 동구발전에 대한 연구와 인고의 세월을 엿볼수 있었다.
전직과 현역 구청장등이 포진하고 있는 동구의 예비후보자들에 비해 짧은 지역활동기간이 다소 마음에 걸리는 상황이다. 하지만 지난 총선에서 보여준 그의 저력은 아직도 유권자들의 뇌리속에 남아 있다. 중앙정치와 행정, 지역을 아우르는 그의 장기적인 동구발전의 마스터플랜이 지역민들을 얼마나 움직일수 있을지 사뭇 기대가 된다.
◎약 력
▶ 학력사항
-자양초등학교
-충남중학교
-대신고등학교 졸
-충남대학교 사회학과
-한국외국어대학교 정치학 석사
-건국대학교 행정학 석사
-서울시립대학교 행정학 박사과정 수료
▶ 경력사항
-제17대 대통령후보 선대위 총괄조직실잘
-민주당 중앙당 조직국장, 청년국장, 부대변인
-서울시의회 의장 비서실장
-서울 국제초단편영화제 집행위원
-대한민국 청소년영화제 집행위원회 부위원장
-복지국가만들기 국민운동본부 공동위원장
-충남대학교 총동창회 부회장
-조선왕실의궤 환수위원회 대외협력위원장
-문화재 제자리찾기 상임이사
-민주통합당 대전 동구선거구 국회의원 후보 (제19대 총선)
-문재인 대통령후보 대전시당 선대위 공동선거대책위원장 (제18대 대선)
-민주당 대전 동구지역위원장
-새정치민주연합 대전시당 선대위 공동선거대책위원장 (제6회 전국동시지방선거)
-대전시장 후보 선대위 총괄조직본부장 (제6회 전국동시지방선거)
-새정치민주연합 중앙당 조직부총장
-새정치민주연합 전국 원외위원장협의회 부회장
-새정치민주연합 중앙당 교육연수원 부원장
-새정치민주연합 대전시당 수석부위원장
-새정치민주연합 대전시당 사회적경제위원장
-새정치민주연합 대전 동구지역위원장(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