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틱장애, 치료뿐만 아니라 증상관리도 필수

[=아시아뉴스통신] 문희기자 송고시간 2015-12-22 00:00

 노충구 원장.(사진제공=뇌움한의원)

 초등학교 3학년에 재학 중인 정현(가명)이의부모는 걱정거리가 생겼다. 정현이는 평소에 책 보는 것을좋아하고 학교생활도 잘하는 성실한 아이이다. 또한 어른들에게 예의도 바른 아이라 늘 주변 사람들의 부러움을 사왔지만, 최근 이런 정현이에게 틱장애 증상이 나타났기 시작했다.

 아이에게 틱장애가 생기면 대부분의 부모들은 몹시 당황한다. 아직까지 틱장애는 소아정신과에서 치료하는 낯선 질환이기 때문이다. 하지만 전문가들은 틱장애가 정신질환이 아니라 신경계 질환이며, 정신적인 부분 보다는 신체에서 근본적인 원인을 찾아야 한다고 말한다.

 또한 틱장애와 같은 질환은 가능한 빨리 치료를 하는 것이 매우 중요한데, 1년 이상 지속되면 뚜렛증후군으로 분류가 되며 치료 또한 힘들어지기 때문이다. 무엇보다도 신경계 성장이 마무리되는 시기인 청소년기 이전에 치료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최근 ‘뇌움한의원’이 틱장애 등 신경계 관련 질환 치료로 주목을 받고 있다. 뇌움한의원의 노충구원장은 틱장애 및 ADHD에 대한 연구를 통해 ‘한방의 명의20’에 선정되었는데, 노충구 원장은 그 동안의 연구의 결과를 토대로 틱장애 치료에서 관리의 중요성을 강조한다. 더 효율적인 틱장애치료를 위하여 부모님과의 1:1 상담을 진행하고, 증상관리 시스템도 운영하고 있다. 1:1상담에 배치된 전담 상담 선생님은 불안할 수 있는 부모의 마음을 잡아주고 아이의 생활 관리를 체크한다.

 틱장애 치료와 관련하여 노충구 원장은 “틱장애는 주변 환경의 영향을 많이 받는 질환이기 때문에 치료뿐만 아니라 관리도 중요한 신경계 질환이다. 따라서 부모님의 역할이 매우 중요하다고 볼 수 있다. 많은 전문가들은 부모님이 지나치게 아이에 대한 걱정을 하는 것도 좋지 않으며, 틱장애의 특성을 잘 이해하고 철저한 관리가 필요하기 때문에 전문 병원에서의 부모님 상담과 코칭이 이루어져야 한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틱장애와 관련된 몇 가지 질문에 대해 다음과 같이 답해주었다.

 Q 아이를 충분히 사랑해주는데도 틱장애 증상이 사라지지 않는다.

 A 틱장애는 심리적인 요인 보다 잠재되어 있는 신체적, 유전적 요인이 근본적인 원인이다. 부모님이 안정적인 생활 환경을 조성해주는 것도 중요하지만 신체적인 요인을 포함한 복합적인 뇌신경 불균형 해소를 통해 틱장애 치료를 진행해야 한다.

 Q 틱장애 증상이 보이면 부모는 모르는 척 해야 하는지.

 A 아이의 나이에 따라 다르다. 초등학교 저학년일 경우 모르는 척 하는 것이 맞지만 고학년이나 중고등학생의 경우 본인이 스스로 증상을 인지하고 있기 때문에 생활 관리 측면에서 증상에 관련한 대화를 나누는 것이 좋다. 특히 남자 아이들의 경우 컴퓨터 및 스마트폰의 사용을 자제할 필요가 있다. 지나친 운동, 여행, 놀이 등을 조절해야 하기 때문에 자신이 어떤 상태에서 틱장애 증상이 심해지는지 알고 있으면 생활 관리면에서 유리하기 때문이다.

 Q 틱장애는 어떤 환경에서 심해지는지.

 A 틱장애 치료는 스마트폰, 게임, 지나친 학습 스트레스 및 야외활동, 지나친 놀이, 가족 여행 등 정신적 스트레스 상황이나 흥분상태에서 심해질 수 있다. 신경계는 스트레스와 함께 지나친 흥분도 매우 안 좋다. 때문에 틱장애 증상이 있다면 충분한 휴식이 필수이며 늘 컨디션 조절에 신경써야 한다. 틱장애치료가 제 시기에 이루어지지 않으면 뚜렛증후군으로 발전하거나 성인이 되어서도 증상이 남게 될 수 있다.

 Q 틱장애가 생기기 쉬운 체질이나 성격이 있는지.

 A 정상적인 성격으로 일상생활에 문제가 없는 아이인데 왜 틱장애가 발생하는지 문의하는 부모들이 많다. 틱장애의 경우 소아정신과에서 다루기 때문에 오해를 할 수 있는데 틱장애를 앓고 있는 아이들을 살펴보면 정신적인 문제를 보이는 아이를 찾기가 힘들다. 오히려 반장을 맡거나 모범적인 생활을 아이들이 많다. 그런데 공통점을 보면 많은 아이들이 신체적으로 체신경계가 약한 것으로 드러나고 있으며, 잘 놀라거나 깊은 잠을 못 자고 낯선 곳에 가면 긴장을 많이 하는 이들이 많다.

 뇌움한의원의 노충구 원장은 이러한 틱장애의 근본적인 원인인 신경계 불균형을 해소할 수 있는 ‘뇌움탕’을 개발했다. 뇌움탕에 들어가는 주요 성분들이 두뇌 세포 성장에 도움을 준다는 사실은 노충구 원장의 박사논문(국제 SCI등급)을 통해 이미 검증이 되었으며 뇌움탕은 성장이 지연된 뇌영역을 신경학적, 한의학적으로 진단하여 신경계 불균형을 해소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아울러 뇌움한의원은 이러한 뇌움탕 외에도 뇌움한의원의 부설기관인 ‘두뇌와 배움’에서 신체밸런스 개선을 위한 ‘움체신경균형훈련’도 실시하고 있다. 움체신경균형훈련은 브레인피드백, 뉴로밸런싱, 피지컬밸런싱 등 3개의 프로그램으로 이루어져 있는데 두뇌와 신체 모두의 균형을 추구하는 심신 통합 프로그램이다.

 브레인피드백은 NASA(미항공우주국)의 집중력이 필요한 임무 훈련에서 사용되는 집중력 장비를 사용하고 있으며 내용도 재미있어 아이들의 수준에 적합하다는 평가다. 뉴로밸런싱과 피지컬밸런싱은 미국 기능신경학에 기초를 둔 과학적인 방법으로 현재 독일이나 노르웨이 등 선진국에서도 사용한 훈련법이라 더욱 신뢰를 얻고 있다. 움체신경균형훈련은 아이들이 하기에 좋고 효과도 상당히 빨라 부모님들의 만족도가 매우 높다.

 뇌움한의원의에는 부모들의 틱장애 사례와 치료 과정을 올려 다른 부모님과 정보를 공유할 수 있는 게시판이 있다. 틱장애 치료를 성공적으로 마친 대부분의 부모들은 아이 증상관리의 중요성을 인식하고 잘 실천하고 있으며, 틱장애 치료에 관련된 자세한 정보들도 확인이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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