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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년 '한·독 혁신 클러스터'사업 본격 추진

[부산=아시아뉴스통신] 김종일기자 송고시간 2015-12-22 09:24


 부산시는 명지 국제신도시 내 독일캠퍼스(2017년 완공예정)를 중심으로 독일 대학·연구소·기업을 유치, 집적화하는 '한·독 혁신 클러스터 구축'사업을 서부산권 미래 비전사업으로 추진하고 있다고 22일 밝혔다.


 이를 위해 부산시와 부산진해경자청에서는 한·독 혁신 클러스터 조성 사업의 앵커시설인 '독일캠퍼스 조성사업' 추진을 위한 부지매입비(시비 50억 원, 2015년 추경)와 건축비(국비 25억 원, 시비 5억 원, 2016년 예산)가 원만하게 국회와 시의회를 통과함에 따라 오는 30일 한국토지주택공사와 캠퍼스조성을 위한 부지(5만4180㎡) 매매계약(50억 원)을 체결할 계획이며, 2016년 사업 실시설계 후 내년 하반기 공사착공을 목표로 본격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다.


 또한, 지난 5월 세계적인 바이오 헬스케어 기업인 독일 머크연구소에 이어 지난 18일 'FAU유체역학연구소'도 유치함에 따라 FAU부산캠퍼스와 연계 공기, 물 등의 물질 흐름에 대한 연구로 환경·제약·에너지분야를 비롯한 다양한 연관 산업분야에 적용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에 따라 부산시에서는 현재 유치 협상중인 독일대학(B대) 및 연구소 유치도 빨리 마무리하여 캠퍼스 설계단계부터 FAU대학 및 유치(협상)한 연구소 관계자의 의견을 최대한 반영해 맞춤형 설계를 추진할 예정이다.


 한·독 혁신 클러스터 조성사업의 하드웨어 구축사업이 원만히 진행됨에 따라, 본 사업에 필요한 산학협력 기술개발 등 콘텐츠 사업 추진을 위한 '한·독 혁신 클러스터 산학관 협의회'를 구성(2016년 1월)할 예정이다. 먼저 오는 23일 낮 12시 부산롯데호텔에서 부산시장을 비롯해 재부 독일기업 기업인들이 참석한 가운데 '독일기업협의회'를 출범한다.


 '독일기업협의회'는 부산소재 독일 제조업체(12개사)를 중심으로 구성, 부산-독일간 친화시책 추진을 통한 독일의 강소기업(히든챔피언) 등 글로벌 기업유치 연결고리 역할은 물론 향후 대학과 연구소를 활용한 산학협력 R&D프로그램 운영 등으로 '한·독 혁신클러스터 산학관 협의회'구성·운영에 중추적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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