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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선-13) 김세환 "원도심 특별법으로 중구명성 되찾겠다"

[대전세종충남=아시아뉴스통신] 박하늘기자 송고시간 2015-12-23 15:12

'4.13' 총선 현장을 가다 - 김세환 전 대전시티즌 대표이사

 김세환 전 대전시티즌 대표./아시아뉴스통신 DB

  본보는 내년 '4.13' 총선을 앞두고 출마를 위해 동분서주하고 있는 대전지역 예비후보자들의 면면을 살펴보기로 했다.


 대전 발전을 위한 그들의 비전과 자세, 마음가짐등을 통해 대전의 오늘과 내일, 미래를 조망해 본다. 정치현장을 찾아 예비후보자들의 삶과 인생역정을 하나하나 들여다 본다.



13. 김세환 전 대전시티즌 대표이사 - 중구


 
 김세환 전 시티즌 대표이사는 정치가를 숙명으로 여기고 꿈을 키워 왔다. 

 고등학교, 대학교 시절 총학생회장을 도맡으며 어린시절은 물론 청년기부터 리더십을 길러 왔다. 일찍이 프로축구팀의 대표와 대전시의 생활체육회 사무처장등 굵직한 자리를 맡아 성공적으로 수행하며 실전감각을 배양해 왔다.

  내년 총선은 정치가로서의 데뷔전 무대로 무게를 더하고 있다. 자신의 꿈을 실현하기 위해 출사표와 함께 정가에 첫 발을 내디딘 그의 앞날이 기대된다. 

 
 그의 이야기를 1문1답을 통해 들어본다.



① 왜 출마를 결심했나


 어린시절 장래희망이 정치가 였다. 장래희망을 적으라고 하면 항상 대통령이라고 썼다. 이번 출마는 어릴적부터 가져왔던 미래에 대한 그림, 희망, 꿈에 대한 결실을 맺는 기회라고 생각한다.


 시간이 지나고 경험이 축적돼도 꿈은 변하지 않았고 지금도 늘 그 꿈을 이루기 위해 노력을 경주하고 있다. 생각과 언행은 물론 모든 사고방식도 그 꿈을  이루기 위한 시간들로 채워졌다.


 대학시절 총학생회장을 역임하며 민주주의 선거제도의 틀 속에서 직접적인 정치 경험을 쌓았으며 상장기업의 임원으로 일하면서 조직관리와 경제흐름을 배웠다. 또 대전시 생활체육 사무처장과 프로축구단 대전시티즌의 대표를 맡으며 사회 봉사와 배려가 무엇인지 배웠다.


 총학생회장, 사기업, 공기업의 조직에서 쌓은 경험과 실력을 정치분야에 투신해 시민들께 봉사하고 함께 산적해 있는 현안 문제를 풀 수 있는 일들을 해야겠다라는 생각으로 이번 총선출마를 결심하게 됐다. 
 



② 지역의 시급한 현안 3가지를 짚어달라.


 첫째 원도심활성화, 둘째 도시철도2호선, 셋째 도청이전부지 활용이다.
 



③ 현안에 대한 방안은?



 첫째 중구에 활력을 불어넣을 수 있는 원도심특별법을 제정하겠다.


 원도심 문제는 비단 대전만의 문제가 아니다. 대한민국 전체의 심각한 문제다. 원도심의 영세 소상공인들을 위한 카드수수료 면제, 공공기관·관공서 유치시 우선순위 부여, 국책사업 우선순위 부여 등 원도심지역 주민들에게 힘을 싣어주는 등 원도심 특별법을 제정하겠다. 이런 원도심에 대한 재정 및 행정지원을 통해 중구를 대전의 명품도시로 거듭나게 하겠다.


 둘째 옛 충남도청 부지를 활용해 문화와 예술을 접목한 첨단산업단지를 구축하겠다.


 도시재생의 기본 목적은 도시기능의 회복에서 출발 해야한다. 정비되는 역세권과 저렴한 임대료, 목척교, 대전천을 하나로 묶어 문화와 예술을 접목한 첨단산업단지를 구축해 중구를 제2의 영국 셰필드로 만들겠다. 


 셋째 대전시가 추진하는 트램방식의 도시철도를 철회하고 고가방식 도시철도 2호선의 조속한 건설을 촉구하겠다.


 원도심의 활성화는 대중교통에서 시작된다. 교통이 편리해야 유동인구가 늘어나고 유동인구가 늘어나야 원도심이 활성화가 가능하다. 민선 5기에서 고가방식 도시철도 2호선을 도입하기로 결정된 사항을 민선 6기에서 트램방식으로 바꾼 것은 대전시의 잘못된 판단이며 시민들의 의견을 무시한 처사다.
 
 사업시기만을 남겨둔 상태에서 사업을 원점으로 되돌리는 트램방식의 도시철도는 이치에 어긋난다. 또 다시 처음부터 검토하겠다는 말은 무책임한 처사다.


 도시철도 2호선 사업의 지연으로 가장 피해를 입는 사람들은 대중교통을 이용하는 서민이다. 


 지금이라도 대전시는 당장 시행할 수 있는 고가방식의 도시철도 2호선 사업을 시작해야 한다.


 
④ 총선 승리 전략은?


 진정성있는 모습을 끝까지 유지하는 것이다.


 사람의 마음을 얻는다는 것은 전략으로 되는 것이 아니다. 의지와 열정을 있는 그대로 보여주고 싶다. 장점뿐아니라 단점까지도 평가받고 담금질돼야 한다. 멀게보고 긴호흡으로 뚜벅뚜벅 완주하는 것이 젊은이다운 모습이라고 생각한다.


 그러면 시민들이 본인의 진정성을 믿어주리라 생각한다.
 


 
⑤유권자들에게 한마디


 선거는 민주주의 꽃이다.


 후보들간의 경쟁이 목적이 아닌 후보자가 가진 정책과 비전을 시민에게 알리고 공감을 얻는것이 선거다.


 유권자들이 선거를 절대적인 경쟁으로만 보지 말고 함께 즐기며 서로의 정책을 공유하는 아름다운 장으로 만들었으면 한다.


 본인 역시도 상대를 비난하거나 헐뜯지 않고 서로의 다름을 인정하는 선거를 하고 싶으며 그 모습에서 시민들에게 진정성있는 모습을 보여드리고 싶다.


 


-대담을 마치며


 정치 신인답게 젊고 패기 넘치는 답변들이 이어졌다. "선거도 승부"라는 그의 말에서  "남자"라는 단어가 자연스럽게 맴돌았다.


 그는 스스로를 승부사라 칭했다. 승부사답게 어느 일이든 물러서거나 포기없이 전부를 걸고 맞선다며 자신을 드러내 보였다. 


 피를 말리는 승부가 펼쳐질 중구에서 스포츠맨 다운 정정 당당함과 승부사다운 끈질김을 어떻게 이어갈지 사뭇 기대된다.


 


◎약 력


▶학력사항


-대전 석교초등학교
-동명중학교
-남대전고등학교(총학생회장)
-국립한밭대학교(총학생회장)
-고려대학교 행정학 석사
-충남대학교 이학 박사


▶경력사항


-대전시티즌 대표이사
-대전광역시 생활체육회 사무처장
-코스닥 상장기업 (주)CTL 상무이사
-대통령직속 중소기업특별위원회 위원장 비서
-대전체육정책연구소 대표(현)
-한남대학교 겸임교수(현)
-새누리당 대전시당 생활체육특별위원장(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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