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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TTP, 파키스탄 북서부 소재 대학교 총기 테러…"21명 사망"

[서울=아시아뉴스통신] 노민호기자 송고시간 2016-01-20 18:03

 20일(현지시간) 파키스탄 챠르사다 소재 바차 칸 대학서 TTP에 의한 총기 난사 사건이 발생해 현재까지 21명이 사망한 것으로 집계됐다. 사진은 현지 군인이 사건현장 외곽서 경계근무를 서고 있는 모습.(신화통신/아시아뉴스통신=노민호 기자)

 20일(현지시간) 파키스탄 북서부 챠르사다 소재 바차 칸(Bacha Khan) 대학서 발생한 파키스탄탈레반(TTP) 무장괴한들의 총기 난사 사건으로 현재까지 21명이 사망한 것으로 집계됐다.
 
 신화통신은 파키스탄 경찰 측의 발표를 인용해 이날 TTP 무장괴한들이 바차 칸 대학에 난입해 벌인 총기 난사 사건으로 학생과 교수를 포함해 21명이 사망했다고 보도했다.
 
 또한 현재 현장에 투입된 경찰과 TTP 무장괴한들 간 대치국면이 종료됐으며, 집계된 21명의 사망자 중 용의자들이 포함됐는지는 확인되지 않았다. 아울러 사건 발생 후 TTP는 이번 공격이 자신들의 소행임을 밝혔다.
 
 TTP 무장괴한들이 공격을 감행했을 당시 캠퍼스 내에는 1000여 명의 학생이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이후 무장괴한들과 경찰과의 교전이 발생했을 때, 교내에 있는 학생들에 대한 대피작전도 함께 이뤄진 것으로 전해졌다.
 
 현지 경찰은 "사망한 학생 대부분은 캠퍼스 내에 위치한 남학생 기숙사 내에 있다가 피해를 입었다"며 "현재 현장조사·정리가 진행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TTP는 아프가니스탄 탈레반과는 별개의 조직으로 파키스탄 내 무장단체가 연합해 설립한 이슬람 무장단체다.
 
 또한 지난 2014년 12월에 페샤와르에 위치한 학교에 난입 후 무차별적으로 총기를 난사해 학생과 교사를 포함해 140여 명이 숨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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