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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성오광대 탈놀이배움터에서 전통 얼을 배워요”

[경남=아시아뉴스통신] 류정열기자 송고시간 2016-01-21 03:37

고성오광대보존회, ‘2016 겨울탈놀이배움터’ 운영
 20일 경남 고성오광대 전수교육관에서 ‘2016 고성오광대 겨울탈놀이배움터’가 열리고 있는 가운데 최평호 고성군수가 전승교육 참여자들을 격려하고 있다.(사진제공=고성군청)

 경남 고성군(군수 최평호)에는 전통춤을 배우기 위해 전국 각지에서 모여든 젊은이들의 열기로 뜨겁다.

 20일 고성군에 따르면 국가중요무형문화재 제7호 (사)고성오광대보존회(회장 이윤석)가 고성오광대 전수교육관에서 ‘2016 고성오광대 겨울탈놀이배움터’를 운영, 옛 선조들의 멋과 여유를 배우고 익히는 춤사위 전승교육이 한창이기 때문이다.

 지난 1969년 처음으로 시작된 후 40여 년간 고성지역 전통문화 전승의 맥을 이어오고 있는 ‘고성오광대 탈놀이배움터’는 해마다 동·하절기에 운영되고 있다.

 ‘고성오광대 탈놀이배움터’는 대학생과 청소년, 일반인, 외국인을 대상으로 다양한 전통문화를 체험토록 해 고성지역 전통문화를 대내외에 알리는 선봉장 역할을 톡톡히 해왔다.

 ‘2016 고성오광대 겨울탈놀이배움터’는 지난 10일부터 다음달 6일까지 운영되며 각 기수별 6박7일 과정으로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진행된다.

 이곳에서 고성오광대 기본과정과 각 과장별 춤사위, 탈놀이에 필요한 꽹과리, 장구, 모듬북 등 풍물연주는 물론이고 판소리와 별신굿 등 인근 무형 문화재 특강도 운영한다.

 이번 교육에서는 한국예술 종합대, 세한대, 중앙대, 대경대 등 예술 전공 대학생은 물론 서울대, 고려대, 성균관대, 이화여대, 성신여대, 서울여대, 부산교대, 진주교대, 경상대, 영남대, 조선대 등 전국 대학생들이 참여했다.

 또 보리수 동산의 청소년, 봉천놀이마당, 화성열린문화터, 울산 청노새 등 전국각지의 청소년과 일반인들이 탈놀이와 춤사위를 배워갈 예정이다.

 20일 배움터 현장을 방문한 최평호 군수는 “‘고성오광대 탈놀이배움터’를 통해 옛 선조들의 멋과 여유를 배우고 익히는 유익한 시간을 보내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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