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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분의 골든타임! 거창군 공무원이 앞장선다!

[경남=아시아뉴스통신] 김상문기자 송고시간 2016-01-21 07:11

‘심폐소생술 전문가 양성’ 본격 추진

 경남 거창군 공무원 심폐소생술 교육 장면.(사진제공=거창군청)

 경남 거창군(군수권한대행 안상용)은 안전총괄과 직원을 시작으로 공무원 심폐소생술 전문가를 양성할 계획이라고 20일 밝혔다.


 심폐소생술은 환자의 생명을 구하는데 필수적이지만 질병관리본부의 직장인 대상 심정지 인지도와 심폐소생술 실태조사(2013년)을 보면 심정지 환자를 목격하고 심폐소생술을 대략이라도 시행할 수 있는 직장인은 전체의 22.3%에 불과한 것으로 조사됐다.


 이러한 실정을 반영, 거창군은 공무원 전문가양성과 향후 교육계획을 담은 ‘공무원 심폐소생술 교육 이수계획’을 마련해 다음 달부터 본격적으로 추진할 예정이다.


 안전총괄과 전 직원(24명)은 전문가양성 과정에 참여, 1차 일반인과정을 보건소에서 이수하고, 2차 전문과양성과정을 (사)대한심폐소생술협회를 통해 이수한다.


 향후 전문가를 활용해 골든타임 ‘4분’을 지키기 위해 교육을 확대해 전공무원과 군민을 대상으로 심폐소생술 교육을 확대하고 이미 추진 중인 생애주기별 안전교육과 연계해 청소년과 어린이를 대상으로 꾸준히 교육을 시행할 계획이다.


 군 관계자는 “공무원 심폐소생술 교육은 단순히 동료 공무원, 가족 또는 특정인의 생명을 구하는 것 뿐만 아니라, 국민에 대한 봉사자로서 공무원의 소명감과 공직가치를 일깨우는 좋은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심장이 멈춘 뒤, 혈액공급이 4분(Golden Time)만 중단돼도 뇌가 영구적으로 손상될 수 있으며, 1분 이내 심폐소생술을 시행할 경우 생존률 97%, 2분 이내는 90%로 알려져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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