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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주 화동면, '신의터재ㆍ신의티' 지명 혼용 설명문 설치

[대구경북=아시아뉴스통신] 김철희기자 송고시간 2016-01-21 08:46

 경북 상주 화동면이 20일 설치한 '신의터재.신의티' 지명 혼용 설명문의 모습.(사진제공=상주시청)

 경북 상주시 화동면(면장 장세철)은 20일 백두대간이 위치한 신의터재 정상에 '신의터재'와 '신의티' 지명을 함께 사용한다는 설명문을 세웠다.

 21일 화동면에 따르면 지명은 신의현(신의티)에서 일제강점기에는 어산재로, 현재는 '신의터재'와 '신의티'로 사용되고 있다.

 표지석 설치는 1996년 신의터재(상주시장)에서 2009년 신의티(화동면산악회), 2010년 신의터재(산림청)로 각각 명기 설치됐다.

 화동면은 지명이 2가지로 혼용되고 있어 이를 바로잡고자 지난 2011년 8월 상주시 지명위원회에서 심의한 결과 '신의티'로 결정해 경상북도에 보고한 바 있다.

 하지만, 같은 해 12월 경상북도 지명위원회의 심의 과정에서 화동면의 일부 학자들이 탄원서 등으로 '신의터재'가 맞다는 반론을 제기함에 따라 지명 조정이 부결된 상태이다. 

 장세철 화동면장은 "이 설명문을 세움으로써 지역주민 및 백두대간 종주 등산객에게 2가지 지명을 사용하게 된 경위를 알리고자 설명문을 세웠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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