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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 소방본부, 골든타임 현장도착률 60% 실현

[대전세종충남=아시아뉴스통신] 홍근진기자 송고시간 2016-01-21 17:45

구조구급서비스 강화, 중증환자 등 소생률 향상도 추진
 권대윤 세종시 소방본부장이 21일 시청 기자회견실에서 올해 소방본부 업무계획을 브리핑하고있다./아시아뉴스통신=홍근진 기자

 권대윤 세종시 소방본부장은 21일 시청 기자회견실에서 가진 소방본부 업무계획 브리핑에서 “올해는 세종소방서와 연서·보람119안전센터 신설, 세종형 소방장비 도입 등 소방체제를 정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먼저 권 본부장은 “세종시는 올해 생명의 골든타임인 5분내 현장도착률을 60%까지 향상시켜 화재로 인한 인명·재산피해를 최소화한다는 방침”이라고 말했다.
 
 화재현장 도착 시간을 단축하기 위해, 소방차량이 대기하는 출동거점을 10개소에서 12개소로 확대하고, 지난해 58.7초인 출동지령 시간을 무전 등을 이용해 30초 내로 단축한다는 계획이다.
 
 골든타임 내 현장에 도착할 수 없는 원거리 농촌마을은 20개소를 선정해 공용소화기함을 보급하는 한편, 사회취약계층 2000여 가구에 기초소방시설도 보급할 예정이다.
 
 또 구조구급 서비스 품질도 높일 방침이다. 심정지, 심뇌혈관질환 등 중증환자의 소생률 향상을 위한 ‘전문구급대’ 2대, 응급처치장비와 구급대원이 탑승한 ‘펌뷸런스’를 기존 5대에서 12대로 확대 운영한다.
 
 심정지환자 소생률을 7.5% 이상(2015년 전국평균 6.3%)으로 높이기 위해 심폐소생술 교육장을 기존 4개소에서 5개소로 확대하고 메르스 등 감염병 예방을 위한 감염관리실도 확대할 예정이다.
 
 권 본부장은 “정부세종청사 등 세종시의 특수한 상황을 감안, 세종형 첨단 소방장비를 보강하고 내실 있는 훈련을 실시해 강한 소방조직을 육성하겠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생화학인명구조차’ 등 화생방 대응장비를 보강하고 외벽을 파괴하고 화재진압이 가능한 ‘무인파괴방수탑차’, 공동구 화재대응을 위한 ‘조연차’ 등 세종형 첨단 소방차량을 적극 도입한다는 방침이다.
 
 시민생활 안전관리와 소방안전교육 확대방안으로 119소방동요경연대회, 청소년안전뉴스 경진대회, 한국119소년단 활성화 등 어린이 안전문화 확산에도 나설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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