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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조한 환절기에 심해지는 탈모, “증상 개선 위해 ‘천연 철분’ 챙기세요”

[서울=아시아뉴스통신] 박상진기자 송고시간 2016-02-19 16:40


자료사진.(사진제공=뉴트리코어)

겨울에서 봄으로 넘어가는 환절기에는 두피가 건조해지고 트러블이 생겨 탈모가 생길 위험이 높다. 사람의 머리카락은 하루에 50~70개 정도 빠지는 것이 정상이지만, 하루에 100개 이상의 머리카락이 빠진다면 탈모를 의심해 봐야 한다.


탈모 진행을 막기 위해 탈모 방지 샴푸나 약, 전문 클리닉을 찾는 이들이 많지만, 이는 증상을 잠시 완화할 뿐 근본적인 해결방법이 될 수 없다. 이보다는 균형 잡힌 식단, 스트레스 해소, 충분한 휴식과 더불어 철분 섭취에 신경 쓰는 것이 효과적이다.


철분과 탈모간의 상관관계는 이미 각종 연구결과를 통해 밝혀진 바 있다. 미국 클리블랜드 클리닉피부과 윌머 버그펠드 박사가 지난 40년간 발표된 탈모 관련 연구논문들을 종합 분석한 결과, 철분 부족이 M자 탈모, 원형탈모, 산후탈모 등 다양한 탈모의 원인이 되는 것으로 확인됐다.


이렇듯 철분이 탈모 방지에 탁월하다는 사실이 알려지면서 각종 철분제 수요가 높아지고 있다. 암웨이, GNC 등 해외유명업체의 철분영양제가 인기를 끄는 것은 물론, 아이허브, 아마존, 비타트라와 같은 해외 직구 사이트를 통한 철분제 구매대행도 활기를 띠고 있다.


그런데 소비자들 중엔 철분제를 고를 때 단순히 브랜드 인지도나 가격, 인터넷의 추천 글을 기준으로 삼는 경우가 많다. 그러나 정작 중요한 것은 헴철인지 비헴철인지, 천연인지 합성인지 여부다.


먼저 철분은 동물성 철분인 헴철과 비동물성 철분인 비헴철로 나뉜다. 이중 주로 동물의 피로 만들어지는 헴철은 각종 연구결과를 통해 대장암, 뇌졸중 등의 질병을 야기할 수도 있다고 밝혀진 바 있다.


폴란드-스웨덴 공동 연구팀은 3만9000여 명을 헴철 섭취량에 따라 나누고 11년간 추적 관찰했다. 그 결과, 헴철을 가장 많이 섭취한 그룹에서 1만 명당 84.4명의 뇌졸중 환자가 발생했으며, 이는 헴철을 가장 적게 먹은 그룹보다 16%나 높은 수치였다.


이와 달리 레몬, 유산균 등에서 얻는 비헴철은 아직 그 부작용에 대해 논의된 바가 없다. 또한 최대 35%의 흡수율을 보이는 헴철과 달리, 철분이 결핍된 상태에서의 비헴철은 흡수율이 최대 50%까지 상승한다. 즉, 빠른 철분 보충에는 비헴철이 더 효과적인 셈이다.


효과적인 탈모 예방을 위해선 100% 천연 원료의 비헴철 철분제를 섭취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철분제의 원료가 천연인지 합성인지는 제품 뒷면의 ‘원재료명 및 함량’으로 구분할 수 있다. ‘유산균 배양 분말(철 10%)’처럼 천연원료와 성분명이 함께 표기됐다면 천연이다.


시중에 다양한 철분보충제가 있지만, 화학부형제를 포함하지 않으면서 100% 천연 원료로 만든 비헴철 철분제는 뉴트리코어 비타민 제품을 비롯한 일부에 불과해 선택에 신중해야 한다.


20, 30대 남녀까지 탈모에 시달리는 시대가 왔지만 아직까지 완벽한 치료법은 없는 상황이다. 올바른 생활습관과 천연 철분 섭취를 통해 탈모를 예방하고 관리하는 노력이 필요한 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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