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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 제주넷 김영익 "제주신화 이야기"] 제주도•제주테크노파크, "이야기 속 제주" 어플 통해 제주관광 트렌드 이끌어

[제주=아시아뉴스통신] 이재정기자 송고시간 2016-02-24 18:06

제주신화 OSMU 통해“제주도 스토리 여행”이 뜬다
'이야기 속 제주'? 앱을?통해 제주신화와 공간을 매칭하는데 성공한?김영익대표. /아시아뉴스통신=이재정기자
제주관광의 트렌드가 바뀌고 있다. 80년대 전후 신혼 여행지로 시작된 제주 관광이 2010년 FIT를 넘어 이제 스토리 여행 시대를 준비하고 있다. 유배문화와 제주올레로 대별되던 스토리 관광에 제주신화가 가세함으로써 트로이카 시대가 열릴 전망이다. 서막을 연 것은 만화로 만나는 제주 신화전설 이야기책이다. 카툰북 “이야기 속 제주”는 ‘제주 신화전설 중심의 실감 체험형 관광정보 서비스’ <이야기 속 제주> 어플리케이션에 그 기반을 두고 있다.

“제주신화의 확산 혹은 관광산업의 토대마련 등 제주사회가 필요한 부분을 만들어냈다는 것이 기분 좋다. 또한 ICT 기업으로서의 오랜 과제를 해결한 느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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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가웠다. 현장을 지휘한 김영익 제주넷 대표를 만났을 때 소감으로 전해 받은 말이다. 지역에서 뚝심있는 기업가로 인식된 그가 어떻게 ICT 기업의 과제를 풀 수 있었는지 궁금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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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책자와 ICT 기업과의 만남이라, 참여 계기가 궁금하다
- 제주도 공간 안에 이런 이야기들이 존재한다는 것을 모르는 사람들이 너무 많더라. 교사들은 물론 아이들까지. 오프라인으로 나눠줄 수 있는 문화자원으로 남아 주길 바라는 마음으로 시작했다.??

애니매이션, 사진, 텍스트를 통해 제주신화의 유통경로를 확보한?김영익 대표. /아시아뉴스통신=이재정기자

▶ 제주도와 제주테크노파크 지원 사업으로 전해졌는데, 실제로 응용된 IT 사례가 궁금하다.
- OR코드 적용이 대표적 사례이다. 애니메이션과 앱의 구현이 연동되는 플랫폼이라 의미가 있다. 지난 2015년 개발된 지역특화 육성산업의 결과물로 애니매이션과 사진자료, 텍스트 등 멀티미디어 정보를 방문현장의 목적물을 증강현실과 연계한 스마트폰 파사드 효과로서 제공할 수 있다.?

▶ 제주관광의 트랜드가 스토리 중심으로 변화되고 있다. 적용될 수 있는 실증 사례가 궁금하다
- 신화 이야기들로 꾸며진 <이야기 속 제주>어플리케이션은 제주의 신화 전설 중심의 관광정보를 보행자용 내비게이션에 적용할 수 있는 플랫폼이다. 서비스는 여행자들이 제주의 문화를 더욱 실감 있게 체험하고 이해할 수 있게 돕는다. 특히 제주 오름 100선, 주요 제주 관광지 정보 등 다양한 콘텐츠를 통해 제주의 관광을 더욱 편리하고 풍요롭게 즐길 수 있는 서비스라 자부한다.

▶ 경제적 효과를 창출할 수 있는 지점을 예측한다면
- 실제 관광지나 자연공간에 VR 같은 하드웨어나 소프트웨어를 주문형으로 공급, 관광객의 만족과 제주관광의 캐릭터를 매칭해 주는 지점이다. 수요가 분명하다.??

▶ 제작과정에서 가장 노력했던 부분이 있다면
- <이야기 속 제주>어플리케이션에 장착된 디지털 콘텐츠와 정보를 바탕으로 어렵기만 했던 제주 신화전설 이야기를 유아, 초등학생의 아이들 나아가 일반 어른들도 보다 쉽게 접할 수 있도록 보완한 점이다.?

이를 통해 다양한 제주 신화전설 이야기들이 보다 체계적으로 스토리텔링(Storytelling)할 수 있었던 점도 보람 중 하나로 손꼽힌다. 온라인 디지털 콘텐츠를 오프라인 매체인 출판물을 통해 만날 수 있게 개발, 제주 문화 자원에 대한 OSMU(One Sourse Multi Use)를 실현한 점도 의미를 두고 싶다.?

제주신화의 디지털 콘텐츠를 통해 ICT 기업의 보람을 찾고자 했던 김영익 대표. /아시아뉴스통신=이재정기자

▶ 다음 스텝도 준비되어 있는지 궁금하다
- 2016년 4/4분기 중에는 3D VR 구현을 선보일 계획이다. 360도 VR은 2D로 운영하고 이야기는 3D 증강현실로 제공해 현장에서 바다와 산을 오갈 수 있는 프로그램을 선보이고 싶다. 기대해도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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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야기 속 제주> 카툰북은 제주특별자치도와 (재)제주테크노파크의 ‘2015년 기술융복합 제품개발 및 제품화 지원 사업’으로 기획 제작되었다고 한다.

매혹적인 청정 제주에 이끌려 방문했던 제주가 디지털 플랫폼의 개입과 재미 요소 기반의 콘텐츠를 갈아입고 중국발 악재를 극복할 수 있을지, 대한민국 관광 1번지 브랜드를 유지해 나갈 수 있을지 궁금하다. 제주신화의 1차적 접근을 통한 제주넷의 <이야기 속 제주>가 앞으로 어떤 형태의 관광자원을 만들어 낼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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