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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청래 의원이 지난달 27일 국회에서 무제한토론에 나서 박근혜 대통령의 성대모사를 하고 있다.(사진출처=국회방송 화면캡쳐) |
정청래 의원의 박근혜 대통령 성대모사가 화제가 되고 있다.
정청래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지난 27일 오전 4시 41분부터 국회본회의장 연단에 올라 무제한토론(필리버스터)에 나섰다.
정 의원은 총 11시간 39분 동안 테러방지법의 문제를 지적하는 연설을 했으며, 앞서 은수미 의원이 세운 10시간 18분의 최장 토론 기록을 넘어서?국회 최장 연설기록을 세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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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정 의원은 연설도중 박근혜 대통령이 계엄령을 선포하는 상황을 ‘성대모사’로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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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 의원은 박 대통령이 계엄령을 선포하는 상황을 가정하면서 “박근혜 대통령이 ‘국가 비상사태입니다. 계엄령을 선포해야겠습니다’라고 말하면 어떻게 하시려고 하냐”라며 박 대통령이 구사하는 말투와 화법을 선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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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정 의원은 “테러방지법은 박근혜 대통령의 유신 질주 본능을 보여주는 것”이라며 “비이성적 질주를 중단해달라"라고 강하게 비판했다.
